이씨조선이 만약에 쇄국정책을 하지않고 개항을 하여 서양문물 흡수를 통하여 근대화를 하였으면 한국인들이 망상하는 것 처럼 강대국이 될수 있었을까?

1)서양과 접한다는 것 자체가 근대화에 이어지지 않는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중 시암왕국,응우옌왕조는 아예 서방강국과 교류를 하였다. 특히 응우옌왕조는 프랑스의 지원을 많이 받았다만 결과는 알다싶이 응우옌왕조는 프랑스의 보호국이 되고 타이는 결국 영불의 완충지라는 명목하 식민지지배는 면했지만 결국 강대국이 되지는 못했다.

2)빈약한 경제력
   당시 이씨조선은 양민,외거노비(군역)들이 세금을 내었는 데 당연히 가면갈수록 양반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서 세금낼 양민들의 수가 줄어들고 조선의 세율자체도 높지가 않았다. 왕실,국가에서 돈이없던거다.

   경제력이 풍부하지않은 데 서양열강의 신문물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경제적인 문제에 기반한 군대파견,더욱 심한 불평등조약으로 동남아 여러국가와 같은 테크를 탈 가능성이 매우 높다.

3)유교사상,중화사상
   조선이든 청나라든 결국 근대화를 이룩할려면 서양의 학문을 거리낌없이 받아들여야한다. 그러나 이 양국의 유교사상,성리학 등은 이 서양사상에 반할뿐더러 이른바 중화의 학문이 아니기 때문에 배우는 데에도 별 관심이 없었다.

   단지 서양식 무기로만 무장하면 될줄 알았고, 문제는 돈이라도 있는 청나라와 달리 돈도 없는 조선은 무장도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정치적인 개혁을 해야하는 데 광무개혁도 고종의 권한만 강화시키기위한 실질적으로 개혁적인 면도 안보였다.

4)지금이나 다를바 없는 국제정세 파악
   당시 패권국은 영국이었다. 일본제국은 영국의 원하는 대러견제를 위한 스탠스를 최종적으로 갖추게 되면서 영국은 일본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그리고 아직 일본내에서도 조선을 완전 병합하자라는 주장보다는 마치 영국-벨기에 관계처럼 대륙으로부터의 침공을 막기위해서 외교적인 영향권 아래로 놓자는 주장도 강했을 때다.(일청전쟁전까지는 영세중립국화 주장도 제기됬었음)

   문제는 조선이 영국의 의사에 반하는 짓만 골라서 했다는 거다. 일러전쟁때는 러시아를 지지하고 러시아의 패배뒤에는 독일에게 빌붙어서 국가를 보전하려고 했었다. 당시 영국에게 대립했던 국가들을 지지하는 데 영국이 조선을 가만히 냅두라고 할까?

니네들이 좋아하는 노무현식으로 말하자면 '영국이 주도하는 질서, 그것을 거스를 수 없어'랑 같은 맥락이다

   5)고칠생각도 없던 신분제
   양반,노비... 이거 일본제국의 압박으로 인해 신분제도가 철폐된거고 제국시대때도 일본제국의 지배덕에 이런 전제적인 계급사회에서부터 평등사회로 넘어가기 시작한거다.

   구한국때 항일의병?? 이라면서 양반,노비짓이나 하던 애들이 참이나 근대화를 잘하겠다.

결론 : 조선은 쇄국정책을 안했어도 자력근대화는 불가능했으며 현재 국뽕 망상처럼 절대 강대국이 될 수가 없었던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