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가정은 한반도에는 친미 민주정부가 필요했다 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에요.


미국 입장에선 선택지가 이승만 말고는 딱히 없었는데 미국통+현지 기반이 딱히 없음=자기 말 듣기 좋음 이라서 아시아의 공산화를 걱정하던 미국에게는 최적의 선택이었다고 보는 것이에요.


만약 한반도가 그냥 있었으면 잘해야 제3세계 사민주의 국가, 아니면 제2세계국가(현재 북한같은 독재국가는 아님)가 될 것 같았으니(사회주의 계열이 국내기반도 더 많고 국내 지지율도 더 높은상황) 말이에오. 뭐 이게 옳다 그르다는 여기서는 말 하지 않을래오.


근데 이승만이가 정작 뽑아 놓고 보니까 맨날 북진통일만 외치고 그래서 아... 얘가 아닌가 생각했지만 한국전쟁이 나니까 아... 그래도 손절은 좀... 해서 도와줬다가 독재하니까 아... 역시 아닌가... 그래도 우리말은 들었으니까 망명정도야... 해줘서 받아준 것 같워요. 그 이후야 뭐 워낙 이념전이 심해서 독재해도 뭐 어영부영이었기는 한데...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승만이 독재하고 그와는 반대로 학생운동이 많이 일어난것도 이승만이 미국식 민주주의를 좋아해서 교육은 왕창 시켰는데 정작 자기를 너무 왕처럼 알아서 얘네들이 왜 내말을 안듣지?? 하면서 생긴 괴리라고 생각하는 것이에요


결론적으로는 만약 한국이 친미 민주주의국가여야 했다면 이승만 대통령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