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애초에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쿠데타라고 확정지어서 이야기한 적도 없으며 그 반대 쪽으로 확정해서 이야기한 적이 없음. 내가 말한 것은 결국 '쿠데타'라는 조건이 되려면 촛불시위를 주도한 집단들이 헌재기각 등의 상황이 발생 시 뒤집어엎으려고 한 것도 아닌데 그런 짓을 했으면 '쿠데타'라는 명제가 성립된다고 보는데 현 정권이 그쪽 집단인 이상 그걸 증명하기 힘들어졌으니 마냥 쿠데타라고 아예 확정해야하는가라는 의구심이 든다는 말임 ㅇㅇ
그리고 거기서 언급하는 부대들은 전부 소속이 제7기동군단 및 특전사로 당시 소속으로 제3야전군(7군단 말하는거)은 맞으나 일명 GP나 해안경비대가 있는 전방부대 군단인 제1, 2, 3, 5, 6, 8군단 소속이 아님 ㅇㅇ
굳이 문제가 된다고 하면 특전사는 애초에 전방부대가 아닌 주적 암살 요원으로 고강도 훈련이 되어있다는 것이 문제지 ㅇㅇ
찐 전방부대 데려온건 12.12 당시 9사단장이었던 노태우였고 ㅇㅇ 12.12 당시 9사단 동원한건 한강중립수역 경계하는 존나 중요한 임무 맡은 예비사단이나 사실상 전방부대나 다름이 없는 부대를 동원했으니 그건 나도 부인할 수 없는 전방부대 동원이고 ㅇㅇ
결국 광주민주화운동도 당시 여당이던 노태우의 민주정의당이 끝까지 광주사태라고 부르다가 민주평화당한테 개쳐발릴까봐서 어쩔 수 없이 수용한거. 애초에 민주화운동 자체가 느낌이 자발적으로 일어난 운동이잖아. 실제는 전두환이 이끌고 정호용이 조종하는 군부의 탄압에 맞서 싸운건데 ㅇㅇ
그리고 광주항쟁 관련해서 다들 오해하는게 있는데 그들은 계엄군이 프로파간다 방송으로 "저기 간첩있다."라고 하면 싸우는거 중지하고 바로 그 간첩이라고 지목된 사람 넘길 정도로 반공주의 항쟁이었음 ㅇㅇ 그렇기 때문에 나는 광주항쟁만큼은 빨갱이 폭동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가 그거임 ㅇㅇ
폭력시위로 경찰과 군인들이 공격받았을때 자위권을 행사할수있다는게 글의 핵심 요지같은데 그게 나쁨?
박근혜 탄핵이 법리적으로 불가능하면, 다시 법리적 합법성을 확보해서 제 탄핵을 시도하던가 아니면, 퇴임후 처벌을 시도하던가 해야할 것이고, 그게 실패하면 말 그대로 박근혜가 결백하다는걸 반증하는거니 수긍해야 하는데, 그건에 만의하나 불복해서 폭력시위까지 이르켜 정부를 압박한다면 그게 허락됨?(2008년 촛불시위처럼?) 당연히 경찰관들은 법을 지켜야 하고 그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위험하면 군인들이 경찰관들을 지켜줄수 있는거지.....(그것을 하는 군인들의 행위를 전세계 사람들이 만국 공통으로 사전적 의미로 계염령이라고 부르고......)
그런데 "그 법을 지키려는 경찰관들을 법과 판례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의 폭력으로부터 군인들이 지켜주는게 쿠테타"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