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선을 정해둔건 아닌데, 내가 정의하는 대깨문은, 문재인이 무슨 실책을 저질러도 문재인 응원하는 사람들임.
이를테면 임산부에게 과일 준다고 예산 90억 책정한 사례에 지지를 보내는거. 이래저래 따져보면 좋은 책정이 아니지. 임산부에게 쓰기보단 군인들에게 쓰는게 맞지. 임산부에게 잘해준다고 출산율이 오르지도 않잖아. 여성우대 정책을 그렇게 폈지만, 다른 여러 문제들 때문에 출산율은 결국 떡락했는데.. 그럴거면 차라리 군인들 대우를 계속 개선하는데 쓰는게 맞다.
아무튼, 이런 좋지 않은 정책에 비판도 없이 지지를 보낸다는게 대깨문이라는 것... 문재인 보유국 ㅇㅈㄹ하는 것도 그렇고, 남북회담 잘한거라고 하는 사람도 그렇고.
그래서 어떤 식으로 정해주면 좋겠냐? 어떤 구체적인 리미트 라인같은 걸 정해야할지 나도 모르겠다. 문재인을 80%정도만 지지하면 대깨문이 아니다.. 뭐 이런식으로 수치를 정해야하나?
나는 분명 '아무런 비판도 없이'라고 조건을 내걸었음. 이걸 마지노선으로 정해두지는 않았지만, 여기에도 구체적인 수치같은 걸로 마지노선을 정해야한다면 생각해보겠음.
위에 말했잖아. 임산부한테 과일준다고 90억 예산배정한 것을 지지
남북회담으로 위장 평화쑈 했지만 결국 성과는 없었던.. 것을 지지
네팔에 한국인 봉사자들 사고 났는데, 그 와중에 영화보러간거 비판 안함
북한하고 계속 대화하자고 난리치는거 비판안함
외교 십창낸거 덮으려고 불매운동으로 반일선동한거 지지
등등등 시발
위에서 나열한 것들은 누가 봐도 명백한 실책인데, 문재앙이 이 지랄해놓은거 어떻게 생각합니까?? 라고 물으면 제대로 된 논리도 뭣도 없이 지지하는 종자들이 대깨문이다.
문재인이 저지른 여러 실책 중, 3개라도 지지하면 반드시 대깨문일것. 한 두개 정도야 솔직히 개인차이가 있음을 오십보백보 인정한다 치더라도, 세 개 이상은 용납안됨.
노선으로 판가름할 사안이 아님. 정확히는 노선이 중요한게 아님.
진보든 보수든 상관없이 '이건 누가 봐도 잘못되었다, 실익을 따져봤을 때 이건 손해다'.. 정도의 말이 나올 일들이지.
진보라도 문재인이 잘못했으면 잘못한거에 대해서 비판할 줄 알아야하는데, 진보진영 대통령이라고 마치 제 식구 감싸는 스탠스를 취하면 문제인 것. 반대로, 보수쪽도 상대가 진보진영 대통령이라고 앞 뒤 안 가리고, 분석도 안하고 비난하면 문제인 것.
노선차이라기 보단 그냥 잘했냐 못했냐에 대한 비판의식이 있는가 없는가 그 정도라고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