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익이 커서 그럴까 아님 불이익을 오지게 주면서 핍박하니 그럴까. 사실 확증편향을 보면 이득이 없이 손해가 계속되어도 그 손해가 특정 장벽을 넘지 않는한(변화에는 어느정도 투자가 필요하거든) 보통 사람들은 원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함.
그래서 그 손해가 크다고 느껴지는 대기업들이나 상류층들이 은근 국가를 바꾸면서 많이 돌아다니거나 무국적인 다국적 법인 형태를 지니게 되는거
난 국가주의까지는 인정함. 국가야 계약으로 맺어지고 상호 동등하며 언제든지 나가고 들어갈 수 있는(뭐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집단인데 반해서.
민족은 그놈의 핏줄, 혈연 따위의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사슬 같이 개인을 묶고 집단주의로 흘러가는 것에다가 당연히 그 집단에는 다른 세력도 못끼고 엄청난 배타성을 지닌 집단이익추구 집단이라고 봄.
어짜피 유전적으로 차이도 없는데 인위적이고 작위적 기준으로 나눈 민족이란 건 단순히 제국주의 시절 백인우월주의와 우생학의 잔재일 뿐이라고 보는게 나의 민족에 대한 관점임
약간의 배타성을 담보로 집단의 이득을 만들어내던 민족주의가 민좆주의 취급을 받는 이유는, 개개인들에게 알려주지 않던 자유와 지식들이 공급되었기 때문. 과거 무지하던 시절에는 자신의 취급이 아무리 박해도 버틸 수 있었지만 이제는 버틸 수 없음. 자신이 박한 취급을 받는 이유가 정당하지 않다는 것을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