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는 통상 온도가 낮고, 건조하면 더 잘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보다는 겨울에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것이 이와 같은 맥락인데요.
실제 한 의학 논문에 따르면 온도와 습도가 높을수록 코로나바이러스의 생존 시간이 급격하게 짧아졌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마찬가지일까요.
현재까지 온도 상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멸의 연관성을 증명할 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날씨 요인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병원체, 환경 등의 요인을 모두 따져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실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온도가 높은 5월에서 7월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역시 3월에서 7월 유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