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관에 나포함 동기가 세명 있음

한명은 싹싹하고 밝아서 분대장이 좋아하고
한명은 묵묵한데 일잘해서 맞선임이 좋아함

근데 그 둘이 너무 에이스여서 내가 약간 소외되는거 같음..
나도 진짜 열심히 하긴 하는데 눈치가 느려서 뭔가 할라치면 이미 동기 두명이 다 해놔서 일을 못하는 경우가 좀 있음

물론 선임들도 나 열심히 한다고 하긴 하는데 빈말로 하는거 같음..
진짜 칭찬받으려고 열심히 하는데 뭔일 있으면 그 두명이 더 잘하니까 선임들도 그 두명만 찾고 나는 잘 안찾더라


그냥 답답해서 써봄..
군대 들어와서 두달동안 한번도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엄청 노력했는데 뭔가 인정 못받는거 같아서 좀 서러움..

이럴땐 어떻게 해야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