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화채 하니까, 타 부대에서 산 아래 훈련 중에 사격장 쪽에서 그 부대가 주변 정비하고 수박화채 해 먹더라고.... 우린 훈련이라 좆뺑이 치는데 부럽더라.
근데 훈련하는 게 안쓰러웠는지 우리 소대에 수박화채를 나눠주는 거임.
이병 핵 짬찌새끼라서 P.X도 일병 없인 못 가서 음료도 자판기 음료 아니면 달달한 거 못 먹었는데
그 상태에서 훈련 뛰고 수박에 사이다, 얼음 들어안 화채 먹으니까 그 맛 못 잊고 아직도 여름 무더운 날이면 한 번 씩 해 먹음.
이전엔 수박화채란 거 굳이? 였다면, 군대 이후엔 ㅅㅂ 여름엔 필수지! 같은 느낌

생각해보니 행보관님이 만드는 화채는 돈 받고 팔아도 될 정도로 맛있었음 ㅋㅋㅋㅋㅋ 행군이랑 전투수영 끝나고 먹으면 끝내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