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역성"이라고 생각함


순수 수능 점수로만 승부 보면

n년 공부 더 해서라도 노력으로 목표 성취가 가능한데


내신을 반영해버리면

고등학교 때라는 단 한번, 그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친 사람은

극단적인 경우 뒤집기가 사실상 불가능하잖아...


잠깐 지나가는 차를 못 잡으면

그 이후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 없다는 "비가역성"이 너무 불합리한 것 같음




여기에다 학교 간 내신 격차나

가정 형편, 학교폭력 등 모종의 이유로

자주 조퇴/결석하거나 자퇴 후 검정고시 친 사람들에 대한 차별까지 더하면

더 문제가 커지겠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