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아는누나가 불러서 커피 마시고왔는데

낀 반지가 예뻐서 물어봤거든


사건의 전말은 이러함,,,

아는누나A 다른누나(나이 더 많음)B


B는 엄청 부자였음 젊을때 돈을 많이 벌어서 백화점 3개 vvip 등급 다 땄을만큼

백화점 1층 주얼리코너 같이 간 적이 있는데 직원들이 전부 알아보고 인사함

근데 5년전에 사기당해서 지금은 진짜 평범하거나 그 이하인 수준임


A는 내가 어릴때부터 알던 누나로 심성은 착함

나 급식때 봉사시간 채우러 이 누나가 봉사하던 양로원도 간 적 있고

남들 꽤 잘 챙겨주고 자기 주관도 있고 능력도 있어서 인간으로서는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함


A가 반지를 끼고 있길래 물어봤더니 B 얘기를 해주는거임,,,

B가 부자일 때 A가 B를 차로 데려다줬는데 그 때 B가 끼고있던 반지가 있었음

근데 내리다가 반지를 잃어버렸고 반지가 차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였고

B누나는 원래 성격도 쿨하고 돈도 많아서 걍 그 반지를

자기한테 있을 인연이 아니다 하고 누가 주워가면 주워가겠지하고 멏분 찾다가 바로 포기했다함


나중에 A누나가 차 청소하다가 그 반지를 찾았음

그런데 그 반지를 자기가 가진거임,,,


B와 A는 아직도 가끔 만나고 B가 망한이후로 A가 많이 도와준걸로 알고잇음,,,


A가 정말 나쁜사람일까,,,

일단 난 그 자리에서 그냥 와 B누나는 진짜 통 컸네 하고 걍 넘겼는데

조금 신경쓰여서 걍 여기다 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