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용량이 80기가에 육박하는걸 보고 잠시 뇌정지가 왔다

왜냐면 로아도 40기가 정도면 됐고, 길티기어Xrd Rev2 All DLC도 30기가 정도면 됐었는데 이게 뭔가 싶더라

철권은 예전 고겜시절에나 했었던지라 기초 자체가 1도 없어서 기초공사부터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프랙티스로 들어갔다

횡신 감각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게임 조작감이 보편적인 격투게임들과 많이 다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커맨드 연습하는데 초풍은 고사하고 걍 풍신이나 나락도 잘 안나가는걸 보니 현타가 잠시 밀려왔다

오락실 안다니면서 스틱도 안다룬지 오래되서 그런가 스틱 잠깐 만졌는데 손이 아프다

익숙해지려면 오래걸리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저냥 소일거리 한다고 생각해야겠다

'튜토리얼 그깟거 필요없어'가 아니라 철권이야말로 튜토리얼이 꼭 필요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길티기어에서 튜토리얼을 만져봐서 그런것도 있지만, 이걸 안만든건 명백한 하라다 병신새끼 실책이라고 본다

소워 하다가 현타오면 프랙티스 만져보고 익숙해지면 스토리모드랑 컴까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