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붕쿤..저희가 사귄지도 1년이 되었잖아요? 그래서 부탁이 있는데요.."

"응, 뭔데?"

"혹시..NTR에 관심있으세요?"

"뭐...뭐?"

"실은 자료를 찾다보니 관심이 생겨서..어윈씨에게 물어보니 어윈씨도 좋다 하셔서...소붕쿤만 괜찮으면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어서요..."

"...미안, 하루. 그것만은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

"그, 그래요?"

"아무리 합의가 되어도 하루가 다른 남자랑 그러는 건 보고 싶지 않아.."

"소붕쿤..?"

"게다가 여기서 말하긴 좀 그렇지만..하루를 어윈에게 뺏기기라도 한다면.."

"아..그럴 일은 없을 거에요."

"그렇게 말해주는 건 고맙지만.."

"어윈씨랑 하는 건 소붕쿤이니까요..NTR도 제가 당하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