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붕쿤은 오늘도 7시~8시 소워를 켠다.

대충 라이언 게임즈 로고랑 뭐 스마일 로고 딱 뜨면서 와꾸에 붕대감은 테네브리스가 가오잡으며 날 반긴다 그 얼굴을 보자마자 살짝 졸립다.

둠 돌기 1시간 전이라 그런지 리그원들은 대충 8~12명 접속해있다.

이정도면 그래도 많은거다 어제는 8시인데도 4명 밖에 없었다. 

먼저 본캐로 들어가 히로꼬나 븜하 단판을 돈다. 븜하는 월요일에 이미 7판을 돌아서 둠 벞 받아봤자 뜨는 것도 없다.

적당히 돌면 돗을 깔거나 부캐로 데이드림을 돈다.


좆같은 세츠카년이 Xx지존기사xX 로 날 반긴다. 아직 아가사출용쥬지출입중부고속도로가 미발달해서인지 아니면 그냥 워커 제작진들이 정박아 컨셉을 밀어서 그런지 대충 7판 의무로 돈다. 이젠 버터가 나와도 심드렁하다.


다시 본캐로 돌아가 리그챗을 본다. 

옆동네 로아를 하다 온 리그원, 던파를 하다 온 리그원 등등 둠탐 15분쯤 전에 드디어 리그가 활성화됐다. 

근데 몇몇이 안 보인다 인싸새끼들.

알고보니 인싸가 아니라 겜싸고 죽었다고 한다 챈에 구인글을 올려야 된다.


돗 깔고 둠 전까지 리그원들이랑 노가리 깔 때가 그나마 소울워커의 컨텐츠 중 제일 안 졸린 시간이다.

오늘의 토론 주제는 보추는 게이냐 아니냐다.

보추는 암컷 구멍이 달려있으니 그건 똥탱크 된장출입구가 아니며 보추는 암컷이고 암컷을 따먹는건 수컷의 본능이니 게이가 아니라는 논리를 펼친다.


둠이 시작했다. 

이채무보 이채무보 신나는 노래 순식간에 둠을 잡았다

9시가 되니 존나 할게 없다. 븜하 가려는 리그원들은 븜하를 가고 뉴비들 데리고 븜썬이나 븜노 버스 태워주러간다.

이게 끝나면 진짜 컨텐츠가 없다.

소바, 망바 외치며 겜을 끄고 홈페이지 이벤트를 켠다.

용남이 이 새끼는 겜 살릴 마음은 있는걸까?

대충 투표하고 소워를 끝낸다.


아마 내일도, 그 다음날도, 그리고 1년 뒤에도 이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