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말하자면 글섭 글 올라온거 틀린건 없고 말 안한것 대해서 말해볼까 함. 이거 쓰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네이버 라운지에서 12월 1주차 4번에 써놓은 "글로벌 서버는 좋은 성과로 순항중입니다" 읽고 너무 화나서 그때부터 계속 문제점 써온거임. 이건 대부분 내 생각/경험이기도 하고, 내 리그원들이랑 이야기 해보고 확인 해본거임. 전 글섭글에 쓰여져있는게 최대한 안쓰려고 해봤음.


아무래도 한번도 여기서 얼굴 비춘 유저는 아니니까 자기설명좀 하자면 세컨드 데이드림때의 릴리 랭킹 in50쯤이었고 스케어리 랭킹 시작한후 계속 뒤진후 빡쳐서 랭킹 그만둔 유저임.  바썬 3페 리리 본캐 / 바썬 3페 진 부캐 키우는중. 본캐 스펙은 대충 바썬 3인분? 팟바썬 솔로로 해보니 3분에 70줄 깍음. 그리고 저 한국말 말하는거로만 배워서 문법실수 많을지도? 미리 죄송 죄송


1. 창고


뭐... 창고 대해선 님들도 아실거임. 이게 일섭을 본따온거여서 캐릭마다 따로이고 계정통합이 아니여서 9캐릭을 키우는게 아닌 9계정을 키우는듯한 경험. 예전 게임포지 gameforge의 북미섭 하던 유저로선 정말 불편하고 진짜 불리하다고 생각함. 이게 일섭에서 가져온거다보니 이렇게 된건데 왜 일섭꺼를 가져온건지는 아무도 모름. 아무튼간에 다 캐릭당이다보니 재화랑 인벤을 공유못해서 불편한게 꽤 많음. 


다른건 몰라도 제니. 제니를 공유하고 싶다면 2가지 방법이 있음. 첫번째는 내가 믿는 사람을 구해서 교환하는거임. 이거는 서버 시작할때 이 방법을 사용하다가 밴당한놈들 꽤 있음. 나는 그때는 제니 원기옥 모으고 나중에 밴 웨이브 끝나고 리그장과 교환했음. 이건 아무래도 많이 힘든게 신용할 사람이 필요하다는거. 여긴 글섭이고 사람 찾는것도 일임. 리그원이라고 해서 믿을만 한가? 는 님이 알아서 결정해야하고, 그 신용할 사람이 오프라인이면 뭐 내일 하든지 해야지. 두번째는 자기 자신한테 메일을 쓰는건데 어느 게이가 하겠나? 수수료 엄청 떼가는데. 근데 하는 사람들 있음. 나한테 돈 빌린 사람도 그렇게 보낸적 있어서 미쳤냐고 물었음. 제니 말고도 뭐 브로치, 레이드 물품, 버터, 파방, 등등 을 부캐에서 본캐로 못넘어오고 부캐에 썩고있는게 참 기분이 그럼. 커럽티드 돌고서 코스튬 먹었는데 다른 캐릭터꺼임. ... 


근데 이게 재화뿐이냐? 어림도 없다. 캐시템들도 똑같다. 워프템도 사면 부캐한테 못주니 효율이 낮고 결국은 살만한 이유가 있나 생각해보게 됨. 소울 패스권을 보자. 소울 패스도 캐릭당임. 계정당 9개 프리미엄 소울패스 사라고? 그래, 많이 봐준다 치고 그냥 프리미엄은 내 본캐 리리랑 부캐 진 사준다고 보자. 일단 돈은 2캐릭이니 2배인데 이거 패스 포인트 올리는것도 캐릭당임. ㅋㅋㅋ. 행동력을 얼마 써야하지? 컨트롤존 작 하는게 아닌이상 랭크당 200인가 500인가 그걸 20랭까지 올리고 그걸 캐릭 2배? 아니면 부캐 공짜 먹으려고 9배? 억까라고 할수있지만 돈 쓰는것이랑 시간 들이는거랑 미친게 아닐까 싶음. 왜 글섭이 한섭보다 돈을 더 써가면서 시간도 더 써야함? 그나마 새로나온 월정액은 계정당이여서 그나마 다행이다? 마지막으로 제일 화나는거. 복주머니가 왜 3달러냐고?? 한국은 1-2천원 하지 않음? 왜 우리는 3500원 써야함? 100달러로 100개 사려다가 이게 뭐지 함. 이렇게 돈 빨아먹는데 아주나 성과 잘 나오겠지?


자, 결국은 캐릭당 재화가 적을수밖에 없다. 부캐꺼 넘어오지도 못하고 뭐 어떻해. 그러면 뿌리기라도 해야지? 거의 안뿌림. 버터, 파방, 안뿌림. 이벤트에서 주는건 한섭이랑 같고, 요즘은 점검 보상으로 주지도 않음. 근데 일단 뿌린다? 계정당으로 뿌림. 본캐 리리는 호화해질수록 부캐 진은 처참해짐. 이 겜은 한섭에서는 한 캐릭에 매몰되도 다른캐릭을 본캐로 넘어가도 거의 문제없는 겜인데 글섭은 그냥 리셋하는거여서 힘듬. 만약에 나처럼 둘다 동시에 키운다? 그래도 격차가 나게되고 어쩔수 없이 부캐는 부캐 그뿐밖에 안됨. 본캐에는 테라셋에 딜 꽤 나오는데 부캐는 정옵(?)기가셋에 딜이 반도 안나옴. 뭐, 이건 나의 손가락이나 빌드라고 할수있긴 하니 그건 그렇다 치고. 부캐 아카식도 처참하고. 그러면 알피라도 있냐? 없다. 


그래서 그걸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만든게 몇개 있음. 하나는 히프멀 상시화. 와, 버터 파밍 쌉가능, 근데 사람이 안도네?? 두번째는 캐릭당 데이드림 2번. 월정액으로는 3번에 메이즈 클제니 업. 월정액 나오기도 전에 이거때문에 제니 인플레 미침. 겜 초반부터 테라 페백인이 10억했음. 지금은 7억 8억 7억쯤 하나.  가격 내려간 이유는 3번째, 월드보스 보상이 "바썬 3번 클"로 옮김 (나중에 브세 나오면 브세로 넘어가는거로 알고있음). 브로치 만드는건 이제 계정당 5개 만들수있고, 브로치 만드는 재료가 5개 드롭, 만드려면 10개 필요. 그러면 50개인데 한캐릭으론 35개 파밍 가능함. 그렇게 하면 일주일에 3-4개 만들고... 그러면 부캐가 필요하네? 1페라도 깰수있으면 되니까 왠만하면 유저들은 히하템으로 감. 뭐.. 나는 그게 싫으니까 내 부캐 진을 3페 스펙까지 올리긴 했지만.. 이게 괜찮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머리 안깨졋나 거울 체크해보셈. 그나마 보상을 준다는게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캐까지 동원해야하면... 생각해보셈, 글섭은 이게 나중에 브세로 바뀔건데, 님이 히하/루나 장비들 3명이랑 같이 브세 1페 돈다는거를. 


이렇다 보니 이나비 유저도 그닥 많지는 않음. 아무래도 한섭은 버터나비때문에 늘어난것도 있겠지만 우리는... 음.. 저 가위 신캐 나와도늅늅아니면 왠만하면 대부분 유저들은 안키울듯? 고인물들은 데이드림 한캐릭이라도 더 돌려야하니 키우겠지만.


일단 뭔가 많이 옆으로 빠져나온거 같은데 다음거로 넘어가보자




2. 번역오류


이거는 좀 그런게.. 일단 틀린게 많음. 에프넬 스토리에서 치이의 이름이 나오든지, 탕수육을 he라고 하든지, 어비스퀘에서 유저를 에프넬이라고 하든지 등등. 뭐 단어선택, 문법, 이런저런 좀 자잘한 실수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좀 큰 문제가 따로 있음. 전 북미 gameforge의 스토리를 그대로 가져왔다는거. gameforge는 초월번역을 많이함. 예를 들면 역사 -> SoulSanctum. 소울샌텀은 쉽게 말하면 soul은 로스카의 소울에너지의 소울인듯하고 sanctum은 성소이니까... 소울성소? 뭔 쌉소리지. 로스카가 세계를 8개로 나눴으니 8개의 역사 및 로스카의 성소라는 뜻으로 쓴건가? 다른거는 아론이 그루웰을 총으로 쏠때 권총으로 쏘던거로 한섭스토리에서 기억함. 근데 권총을 누가 사용하지? 어윈! 어윈의 무기 이름은? 건재즈 Gun Jazz! 아론이 그루웰을 건재즈로 쐈다. ㅋㅋㅋㅋㅋ 하여튼 초월번역인지 자체번역인지 많아서 사람들이 이해를 못함. 하루로 처음 디플루스 정착한 유저가 건재즈읽고 뭔 소리인지 알긴 하겠나? 이게 나는 북미섭 하던 유저여서 이게 무슨소리인지는 애풋이 알지만 내 리그장은 북미섭을 안해서 나한테 계속 물어봄. 아무리 귀찮은건 알겠지만 이게 뭡니까, 라이언 게임즈? 사자가 게으르다고 들었지만 그냥 들고 오는건 아니지..




3. 서버


서버가 안좋다는건 알겠지요? 안좋은것도 서버마다 다름. 글섭은 온 세계를 하는거다보니 좀 다르게 설정되어있음. 채널마다 장소가 다르다는거임. 미국 동부, 미국 서부, 브라질, 영국, 독일, 호주, 인도 서버. 여기서 제일 문제인곳이 미국 동부랑 인도 서버. 다른 서버 유저가 저쪽으로 넘어가면 십중팔구 게임 꺼짐. 기피대상 1호. 한번 미국 동부에서 바썬하려고 팟 들어가고 채널 바꾸자마자 겜 꺼지고, 겜 다시 시작하자마자 겜 꺼짐. 파티장이 미국 동부서버에서 나오지 않는이상 이거 반복임. 이겜 로딩도 오래걸리는데 짜증남. 


뭐 그건 그거구, 일단 제 본섭은 미국 서부임. 근데 밤에 겜하다보니 플레이 시간이 호주쪽이랑 맞음. 바썬/히프멀 하려면 호주사람들 자주 만나는 편인데 이게 참 그럼. 핑은 일단 최소 200에서 심하면 4-500남. 제 컴이 구린것도 있는데 (본섭인 미국 서부가 60-100핑) 음... 근데 제가 호주로 넘어가는게 아닌 이상 저는 문제 없단 말이죠? 근데 호주사람이 여기로 넘어오면? 그쪽도 미침. 일단 그분들이 넘어도던 제가 호주로 넘어가던 바썬에서 잡히는거를 미리 파악해야함. 이러다보니 빡숙도 방어적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있음. 근데 1페팟은 어떻해서도 어느 섭이던 일단 잡고 가려는데 1페유저들이 뭘 손이 되나? 그냥 그런거임. 


그러면 각자 본섭에서만 플레이 하면 안되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사람 없음. 이게 사람이 없는게 유저가 없다는게 아니라 (어차피 유저도 동상이 대부분이지만) 여기는 공팟이 왠만하면 안하려고함. 리그팟이 대부분이고 리그랑 안하는 사람이 바보임. 리셋시간때 바글바글하고 히프멀하고 바썬하고 누나폴하고 하는데 1시간이면 갑자기 조용함. 그나마 다행(?)인건 최소컷이나 커뮤니티가 기대하는 스펙이 한섭보단 낮고 그나마 덜 배척해서 겜이 가능하지, 한섭처럼 빡빡했으면 겜 미리 뒤졌을듯? 이게 좋은 성과임??


서버가 꽤 자주 아프서 뭐 빨간 글씨로 이동 안된다 하는게 있는데, 어쩔때는 10분, 한번은 10시간동안 겜 못하게 된적 있음. 이게 한섭 스팀으로도 넘어가면 "좋은 성과"라고 할수있을까가 걱정임. 이거 하나로 PD는 욕 다 먹을듯.




4. 유저


일단 겜 자체가 스펙요구를 안알려주니 뉴비들은 대부분 나몰라라함. 그냥 찍먹하려왔는데 퀘스트에서 누나폴 하라는데 왜 안들여 보내주는지, 왜 바썬 안데려가는지, 등등. 보공 방관은 개뿔, 적중치확도 나몰라라하는 유저 많음.


이게 현실임. 이런 사람이 바썬3페팟 들어가려고하는데, 1/2페, 누나폴 스펙애들은 없겠나?



이 유저는 8강 방어구 쓰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그냥 글섭유저들은 겜을 모름. 근데 솔직히 저거면 괜찮은거임. 악세도 섞어본 유저 몇번 봤음. 그냥 눈물을 흘림


템세팅에서도 이런데 다른거는 어떨까? 버터작은 안하는 애들 본적 꽤 있음. 재감이 15퍼 이하라든지, 치확이 40퍼라든지, 등등. 패밀리어는 뭐.. 말 안해도 알듯. 


트롤은 적지않음. 1페 다닐때에는 C랭 하는애들이 한둘이 아니였는데 요즘은 눈 감아줌. 1페는 그러려니 함. 위에 문제들 때문에 그럴수 있지. 근데 3페에서도 C랭 하다? 그것도 히무기유저가? 나는 파티장한테 얘 딜 안하고 맵 반대편에서 어물쩍거리고 있으니 쫓아내라고 함. 내가 아무리 미터기를 사용안한다 해도 c랭은 너무하잖슴? 근데 그러면 파티장이 나를 킥함. 그냥 트롤이 있든말든 3페 갈수있으면 그냥 가려고 함. 트롤도 트롤인데 그걸 받아주는 문화가 있어서 안없어짐. 소워를 한섭을 보면서 배운 저로선 정말 답답함. 




글섭에 대한 다른건 말하자면 좀 있긴한데 문제점이라기엔 그냥 겜/유저가 아픈거여서 그러려니 함. 미래시, 랭킹, 이벤트 방식, 관종 등등.


근데 왜 계속 이겜하냐고 물어본다면?


글섭은 북미섭보다 훨씬 좋다.


할말은 다한거 같으니 아마도 글섭대해서 더 이야기는 안할 예정임.




4줄 요약 


1. "좋은 성과"는 유저 쥐어짜는 방식

2. 스토리 뭐라는거임

3. 서버 중환자실

4. 유저가 유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