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근본적인 원인은 게임사에 신뢰가 없어진게 문젠거 같음

내가 원래 개돼지 표현 쓰는거 안 좋아하는데 자조적인 의미에서 함 그렇다 쳐보자

집안에서 돼지 하나가 사료를 맛있게 먹고있는데 문이 살짝 열린거임. 근데 문 밖에서 다른 돼지가 처절하게 도살 당하는걸 봐버린거임. 그럼 그걸 본 돼지는 사료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유저들도 시즌2 시작하고 회사 사정 바쁜거 신규 유저 신경 쓴다고 시세 맞춘다고 했던거 복주머니 내서 팔아먹던거 다 이해를 해줬음

근데 그래서 결국 뭐가 남았음? 운영진은 벌어다 준 돈 다 폰겜에 박아버리고 본겜은 독주머니 재판에 월드병신보스 재탕 하고 밸런스는 ㅈ도 못 맞춰서 맨날 말 나오고 신규 유저 위한 가이드 영상도 고작 1~2주 전에 생겼음

게임도 결국 서비스업의 측면이 있다고 보면 또 작년엔 게임 소비자 대우 문제가 붉어졌던걸 볼때 과연 라이언이 자신들의 본분을 다 했다 볼수있을까? 난 진짜 그래. 게임 가볍게 즐기기 좋아서 오래 갔음 하는데 자꾸 거위 배를 가르잖아. 이제 거위도 극소수인데 얘네도 죽어버리면 더 이상 황금알은 뚝 끊기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