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는 2세대의 일종의 선발주자였음

이나비 캐릭터 속성을 보면 실패할 수가 없는 캐릭터 컨셉이고, 이나비를 필두로 2세대 팀을 구성해서 스토리를 이끌어갈 생각이었을 거임

그리고 그 핵심 인물은 버나드지. 아마 원래 라이언은 버나드라는 캐릭터의 포지션을 우커들의 토오루 내지 마틴급, 혹은 그 이상으로 설정하려 했을 거임

그리고 2세대는 어셈블팀이랑 다른 면모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제2팀으로 움직일 예정이었겠지

어쩌면 2세대는 동부의 편에 서서 어셈블팀과 갈등을 만들어내보자는 구상이었을 수도 있음


근데 이나비 스토리에서 버나드가 말 그대로 개좆박아버리고 버나드 이름만 나와도 유저들이 경기를 일으키는 상황이 된거임

아마 예고된 다나의 출시가 늦어진 이유도 원랜 2세대였던 스토리를 완전히 엎어버리면서일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2세대의 선발주자인 나비는 어셈블팀에 합류해버렸고, 다나도 결국은 합류할 거임 동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근데 문제는 이렇게 신캐를 늘려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거지

이미 10명이 1팀으로 되는게 확정났는데, 여기서 신캐를 더 내면서 계속 어셈블 팀에 합류하는 건 불가능하거든

한둘은 더 가능할지 몰라도 더 이상은 안됨


여기서 스토리를 다르게 이끌어갈 제2팀이 필요한데, 원래 그 역할을 했어야 하는 2세대는 엎어졌고, 스토리상 빌드업이 돼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캐릭터를 투입할 수 있으며 소울워커가 되더라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캐릭터가 필요함


그게 니어 소울워커밖에 더 있나

결국 2세대가 엎어진 시점부터 니어의 등장은 필연이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