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드립 아님





반갑다 소붕이들아

일단 본인은 그냥
그레이스 시티에서 살고있는 군인임

근데 얼마전에 옆집에 리브? 라고 했던가

진짜 존나 예쁜 여자 한명이 이사왔는데

직업이 연구원? 그랬던것같음 ㅇㅇ;

요즘 일이 힘든지 많이 피곤해보여서 내가
커피라던가 뭐라도 사주면서 좀 말도 나누고 그랬는데

그날부터 뭔가 주변 사람들이 좀 이상해진것같음;

그 뭐냐 저번에 친구들이랑 같이 치킨좀 뜯고싶어서
전화를 걸어봤거든?

근데 얘들이 약간 뭐라하지

대답이 존나 성의가 없다고 해야되나?

진짜 그냥 영혼이 없는것처럼 대답하는거임

얘네가 뭐 나한테 장난치나 해서 직접 만났는데

졸린 느낌 하나도 없어보이고 진짜 멀쩡하게 잘 있으면서

말하는것만 좀 어색하더라 약간 프로그래밍 된 로봇같은 느낌 ㅇㅇ;;;

기분탓인가 하고 넘겼는데
어제 진짜 이상한일이 하나 더 터졌음

그 우리 동네에 이제 요미씨라는 여성분이 계시는데

이분이 이제 그 약품같은걸 파신단말이야?

직업 특성상 자주 만나는 사람이라
평소에 대화도 많이하고 좀 친하게 지내고있음

근데 저번에 요미씨랑 만나서 얘기하고있는데

리브씨가 뒤에서 나타난거임 갑자기

일단 난 반가워서 리브씨한테도 인사했는데

뭔가 진짜 리브씨 표정이 뭐라하지

웃고있는데 좀 웃고있는게 아닌 느낌?

진짜 무서운 표정으로 계시길래 난 빨리 도망쳤는데

그 다음날부터 갑자기 요미씨가 사라졌음

사라진게 아니라 진짜 그냥 존재가 지워진 느낌

요미씨가 그래도 이 동네에 오래 계셨기도 했고

외모도 ㅆㅅㅌㅊ라 동네에서 꽤나 유명한편이신데

아무도 요미씨를 기억 못하고있는거임
평소에 요미씨가 장사하던곳에 가봤더니 그곳엔 뭐 이상한 남자가 장사하고 있었고

이사람한테 전에 계시던분은 어디가셨냐 물어봤는데

전에 장사하던 사람같은건 없고 자기는 지금 이곳에서 7년째 장사중이라더라?

진짜 내가 평소엔 귀신같은거 안믿는 무신론자인데

어제만큼은 진짜 온몸에 소름이 끼치더라


그나저나 요즘 갑자기 이상한게 보이기 시작함

약간 하늘같은데 보다보면 뭐 꺼먼 네모?

티비에서 신호 없는 채널 보면 보이는 노이즈? 비슷한게 자꾸 보이는데

이거 눈문제임? 안과 가면 해결되냐?


일단 저기 앞에 리브씨 보여서 글은 이쯤 쓰겠음

나중에 뭔일 있으면 다시 쓸게

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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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면서 심심해서 썼다

필력 병신 미안하고
얀데레 리브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