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단 2017년 5월부터 일본에서 살기 시작해서 지금도 살고 있음

대충 사진에서 나오는곳 근처에 산다

소워는 스팀으로 넘어왔을때 본격적으로 다시하다가 프메인가 좆같은 둠 재탕나왔을때 접음


1. 일본 취업의 난이도

JLPT 2급만 따도 취업은 가능함 근데 한국에서 취업 안되서 도피성으로 온 놈들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좀 많이 갈리고

2급 따리 가지고 갈곳이라곤 서비스업 극한 업종뿐임

한국에 취업박람회 오는 일본 기업들 열에 아홉은 그냥 블랙이라고 생각하면 속편함

간단하게 생각해서 자국민이 안 오니까 해외서 외노자 데려가겠지? 우리나라 염전에 왜 우리나라 사람이 안 오나 그거만 생각해보면 답 나온다고 생각한다

도핑성 취업이 내가 일본 올 당시에는 많았는데 농담 아니고 열에 아홉은 1년안에 울면서 귀국함

나는 한국에서 온 경력직이라서 그나마 좀 버티긴 했지만 코로나로 제일 타격 많이 받은 업종서 일해서 지금도 귀국 존나 마려운데 백수하긴 싫어서 그냥 사는중


2. 주민세, 세금, 연금 폭탄

월급에서 떼가는 금액이 상상을 초월한다

초반에 20만엔 언저리로 6개월 정도 파견직으로 일했는데 세금 연금만으로 3만엔은 그냥 떼가고

1년 지나면 주민세로 여기서 추가로 1만엔 가까이 떼간다

지금은 주민세로만 1만4천엔 가까이 내는중 시벌

엔화가 1200원 하던 시절은 환율차이로 좀 벌었다고 하던데 내가 왔던 시절은 이미 엔저로 1000원대라서 ㅈ도 못 번다


3. 스시녀

얼굴은 김치녀보다 더 본다고 느낀다

그나마 키는 김치녀보다 덜 보는 느낌?

어차피 한국서도 모쏠아다였고 여기와서도 꽤 오랬동안 모쏠 아다였다

한국서 모쏠이면 여기서도 모쏠이다 걍 꿈깨라 존나게 노력해야 사귈까 말까다

스시녀도 휴먼이야 휴먼

그리고 한녀가 십중칠예 이러는건 개소리라는거 아는데 한국은 그래도 여자들 외모가 중간권이 많은데

일본은 중간이 없다

스시녀 외모는 진짜로 중간이 없다 내 체감상 엘프와 오크만이 있을뿐이다


4. 교통비

놀러와본 소붕이들은 알거다 교통비가 얼마나 헬인지

톨비도 존나 비싸서 차를 빌려도 비싼건 매한가지다

나도 오기전에는 평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일본 여행다녀야지 했는데 여행 다닐거면 최소 몇달은 모으고 큰 맘먹고 돌아다닌다

평소 주말에는 그냥 집에 처박혀서 책 읽고 챈이나 보는게 일상임

저축해서 귀국해야 한국가서 뭐라도 해먹고 사니까 나가는게 두렵다


그나마 장점

1.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한국보단 덜하더라

한국에서는 존나 회식 많은 회사에 좀만 실수하면 선배들한테 불려가서 개지랄 듣는게 일상이었는데

여기는 일단 회식도 거의 없고 선배들이 한국처럼 불러가서 개지랄하는 회사는 별로 없다


2. 다 포기하고 혼자 산다면 의외로 나쁘진 않다

다 포기하고 그냥 혼자 살꺼고 애니나 보면서 가끔 아키바나 가는게 낙이다? 이런 사람은 천국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