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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팀 차트] 소울워커와 그랜드체이스, 그리고 디제이맥스

  • 기자명 길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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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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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국내 이어 글로벌까지 1위 '재탈환'

'소울워커' 6주년 기념 타이틀 이미지

[게임플] 글로벌 최대 PC게임 플랫폼 스팀이 1월 17일부터 1월 24일까지의 주간 최고 인기 게임 순위를 공개했다. 순위 기준은 한 주 동안 판매 수익으로 집계된다.

이번 주 국내 순위는 스팀에서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과거 PC 온라인 게임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설 연휴가 겹치면서 큼지막한 신작이 출시되지 않았고, 온라인 게임 특유의 이벤트 및 상품이 호응을 얻으며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그중 대표작은 라이언게임즈의 '소울워커'와 KOG의 '그랜드체이스'다. 그중 소울워커는 1월 18일 적용된 6주년 기념 업데이트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스팀 서비스 시작은 2022년이지만, 과거 데이터를 그대로 계승해온 만큼 어느새 긴 역사가 형성됐다.

그랜드체이스는 설날을 맞이한 이벤트와 코디 패키지 판매를 실시했고, 그랜드체이스 클래식과 모바일의 콜라보레이션이 18일 함께 열리면서 시너지를 냈다. 그 결과 소울워커는 국내 2위, 그랜드체이스는 7위에 오르며 모처럼 존재감을 빛냈다.

자체 서비스에 난항을 겪었던 국내 게임들이 스팀을 통해 활로를 풀어나가는 현상이 긍정적으로 분석된다. 다만 두 게임 모두 현재 유저 평가는 '복합적'이며, 장기적인 부활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이미지 개선 패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 최고 인기 게임 대한민국(왼쪽), 글로벌(오른쪽)

항상 꾸준함을 보여온 네오위즈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도 9위로 반등했다. 지난 18일 시즌8 오픈으로 새로운 클리어 패스 상품이 출시된 영향이다. 클리어 패스 프리미엄 티켓 역시 단독으로 국내 15위에 올라 탄탄한 유저층을 뽐낸다.

할인 게임 중에서는 '레드 데드 리뎀션2'가 50계단을 뛰어올라 3위에 랭크되면서 최대 수혜자로 꼽혔다. 67%의 막강한 할인율이 큰 영향을 미쳤고, 매번 게임성이 재조명되면서 대형 할인을 노린 유저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순위에서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모처럼 인기 1위를 탈환했다. 이로써 배틀그라운드는 한국과 글로벌 양쪽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8일부터 신년 스페셜 드롭을 연이어 제공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밖에 '로스트아크'가 TOP10에 다시 진입한 것도 눈에 띈다. 북미-유럽 버전에 지난주 '위쳐'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가 실시됐고, 위쳐 IP 인기가 특히 높은 시장 특성으로 큰 호응이 되돌아왔다.

다음 주 최대 변수는 24일 출시된 '포스포큰', 27일 출시 예정인 '데드스페이스' 리메이크작이 될 전망이다. 다만 포스포큰은 출시 전후로 혹평이 이어진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데드스페이스 역시 초기 평가를 통해 흥행을 가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스팀 2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