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가 올라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쓰겠습니다(확인하기 귀찮당....)
어느 날 부모님이 여행을 가시게 되셨다.
그래서 집에 나, 동생 이 둘만 있게 되었다.
여행 기간이 상당히 길었던 탓에 부모님과는 조금 길게 못 보게 되었다.
부모님은 둘이서만 지내야 할 나와 동생을 위해 과자를 대량으로 구입해주셨다.
그러던 어느날 밤,
학원에서 나온 숙제를 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아있을 때였다.
우적우적
동생이 내 뒤에서 과자 먹는 소리가 들렸다.
방해된다.
동생에게 다른 곳에 가달라고 부탁했다.
우적우적
콰직
들은 체도 안 한다.
다시 한 번 자리를 비켜달라고 부탁했다.
와작와작
뚜둑뚜둑
"형 이거 안 먹을래? 안 먹으면 내가 먹는다~?"
거절했다.
내 말에 대꾸도 안 한채로 질문하자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콰드득
또독 뚝
콰직콰직
"형 이제 다섯 개 밖에 안 남았어.... 진짜 안 먹어...?"
갈 수록 시끄러워진다.
조용히 하라고 몇 번이나 말했음에도 들었는지 조차도 모르겠다.
다시 한 번 짜증 섞인 목소리로 조용히하고 다른 곳으로 가라고 했다.
우드득
뚜득뚜득
콰직콰직
"형 이제 한 개 밖에 안 남았어.... 진짜 진짜 안 먹어...? 그럼 내가 먹어야지"
와드득와드득
제발 좀 꺼져!!!
큰 소리로 화내며 동생 쪽으로 돌아 보았다.
히힛....히히힛.....
형......
이거 다 먹었는데......
형 것도 먹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