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9부의 주제의식은 미지에 대한 공포와 

그에 대한 인간의 투쟁이라고 생각해봤어

그럼 여기서 미지에 대한 공포를 쉽게 나타낼수 있는 요소를

찾아야 하는데 

나는 그 요소가 요괴같은 괴이라고 생각해

조금 식상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괴이야 말로 미지에 대한 공포가 총집합하여 

만든 존재이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해봤어

그 이유는 원래 괴이라는 것이 사람들이 당시로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알수 조차도 없는 기이한 현상에

죠죠의 대표주제인 인간찬가와 대척하는 

두려움이 더해져서 생성된거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여기서 인간찬가를 잘 나타내줄수 있는 

한가지 요소가 생기는데 그 것은 바로 괴이를 물리치고

그것의 정체를 밝히는 거야

왜냐면 괴이의 정체를 밝히는 행동은 사람들이 쌓어왔던

고정관념과 두려움을 해치고 미지라는 수길깊이의 수령이

있을지도 모르는 늪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행동이 

지금까지의 죠죠의 황금의 정신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구역질 나는 사악함을 이겨내는 스토리 전개방식과 

유사해서 일순이후 변경된 죠죠의 분위기를 일순전으로 

되돌릴수도 있고

게다가 9부쯤이면 슬슬 죠죠가 완결될 쯤이어서 1부의

로망호러 분위기와 수미상관을 이룰수 있으며

지금까지 많은 등장인물들이 수호하던 황금의 정신을

단적으로 나타낼수도 있어

처음으로 돌아와서 나는 이 괴이들을 바위인간처럼

별개의 종족으로 출현시키지 말고

괴이들의 원전 설화처럼 인간에서 변이 된 존재로 

나타났으면 좋겠어

예를 들어 최종보스가 평범한 사람이나 

정상적인 스탠드유저에게

접근해서 스탠드를 강제로 발동시키거나

스탠드를 괴이하게 변형시켜

자신의 수족으로 부러먹는 전개 말이야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많은 등장인물들의 심리가 투영되서 

왜 이러이러한 상황이 일어나는가에 대한 설명이 

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예를 들자면 푸파같이 주인공의 동료에 들어가게 되는 

등장인물의 심리를 잘 나타내서 어째서 죠죠와 충돌하게

되었는지와 왜 죠죠와 합류해서 싸우게 되는지를

잘 연출해내거나

초콜리타같은 인간쓰레기들의 심리를 나타내서 

구역질 나는 사악함이라는 특징과 그 인물에 대해 투쟁하는

죠죠일행을 돋보이게 하는 연출이 

나타나는게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본편에 등장하는 스탠드는 괴이들로부터 모티브를

따와 제작하니 이 스탠드가 무엇인지와 어떻게 맞썰지를

상상해보는 재미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최종보스의 능력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자면

나는 정신병지배가 가장 알맞다고 생각해

그 이유는 정신병이야 말로 우리가 두려워하면서도 

알수없는 대상이라는 9부의 악과 유사하고

위에서 말했다시피 스탠드를 변형시키거나 

강제로 발동시키는 설정을 위해서는

정신이 뿌리가 되는 스탠드를 뿌리채 뽑아낼수 있는

정신병관련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게다가 황금의 정신을 가지고 투쟁하는 죠죠일행에게 

더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고

더 극적이거나 기묘한 연출을 더할수 있으니

그야말로 이것보다 적합한 능력은 없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