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엘과 아자드가 파라다이스 시티에 돌아온 때는 밤이 찾아와 어두워지기 시작한 시간이었다. 어두운 시간이긴 했지만 그때에도 발굴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있는지라 몇몇 불들이 켜져 있어 시야가 아예 안보이진 않았다. 덕분에 그들은 무사히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스킬렛 박사였다. 그는 낮에 봤던 것과 같은 새하얀 정장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상태로 그들과 맞닥뜨렸다. 막 발굴을 마치고 나온 것인지 허리춤에 발굴 장비들이 여럿 달려 있었다. 


“갔다가 돌아온 모양이군. 생각보다 더 늦은 거 같네만. 밖에서 뭔가 일이라도 있었던건가?”


“아뇨, 딱히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희 교수님께 짐도 전달해드려야 하고 해서 좀 지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죠엘은 자연스럽게 스킬렛의 질문을 피하면서 안쪽으로 빠르게 들어갔다. 아자드는 스킬렛에게 어색한 미소를 날리면서 죠엘을 뒤따라갔다. 죠엘은 짐을 가지고 임시 숙소로 향했다. 그러나 임시 숙소로 가던 그는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그의 행동을 본 아자드가 그에게 물었다.


“무슨 일이라도 있냐? 그 교수님한테 당장에라도 이 캐리어를 줘야지! 안그러면 네가 무사할지 아닐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뜸을 들이고 있어도 되냐?”

“아니… 교수님이 어디 계신지 몰라…”


“그걸 모르면 어떡해! 아까 그 사람한테 다시 가서 물어볼까… 근데 그러기에 저 사람은 너무 딱딱해 보이긴한데….”


“어떻게 하지?”


그들이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발굴지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들은 한 사람을 부축하여 데리고 오고 있었다. 마침 그 모습을 본 죠엘과 아자드는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들은 곧 루디 교수가 부축되어서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루디 교수는 풀이 죽은 듯한 목소리로 힘없이 말하고 있었다.


“아직.. 아직 찾지 못한 것들이 많단 말이야… 조금만 더 찾으면 다 발견할 수 있는데…!”


“진정하세요, 교수님. 일단 지금은 안정을 취하시죠. 내일이면 기운을 회복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오, 죠엘씨로군요. 교수님의 상태가 의료진들에게 가야할 거 같은데 좀 도와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녀를 옆에서 부축하던 사람들 가운데에 낮에 본 필립스 박사가 있었다. 그는 죠엘을 보고 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죠엘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짐들을 아자드에게 맡기고 루디 교수를 등에 업기 시작했다. 처음 업혀지기 시작할 때는 팔다리를 마구 휘둘러대면서 반항이 심하긴 했지만 그녀는 지쳤는지 곧 힘을 잃고 그의 등에 얌전히 업혀졌다. 죠엘은 그녀를 업은 상태로 일어나서 말했다. 


“어디로 가야하죠?”


“저기, 컨테이너들 옆에 있는 천막들 보이시죠? 저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사막이라 발도 많이 빠지실 거 같은데 괜찮으시겠어요?”


필립스의 말에 그는 환하게 웃어보이며 말했다.


“괜찮아요. 오히려 저희 교수님을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 천막을 향해 다가갔다. 그곳에는 상당히 지루한듯 막대 사탕을 입 안에 넣고 굴리면서 의자를 기울인채로 앉아 있는 한 사람이 있었다. 그녀는 막대를 손으로 잡지 않고서 혀를 굴리면서 마치 사탕이 혀 사이에 띄워진 것처럼 보이도록 굴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죠엘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녀가 턱까지 내려놓은 마스크와 복장을 통해 그녀가 의료진이라는 것은 간단히 유추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태도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외친 사람이라기에는 건성이었다. 


“레로레로레로. 아, 뭐야. 환자가 왔네. 쳇, 좀 쉬나 했더니만. 이리 눕혀보셔요, 형씨.”


그녀는 입에서 사탕을 빼서 다시 문 다음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죠엘에게 간이 침상 하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죠엘은 잠시 인상을 찌풀이긴 했지만 그녀의 말을 고분고분히 따랐다. 침상에 누이자 그녀는 루디 교수의 이마를 짚어보면서 뒤따라온 필립스에게 물어보았다.


“이 사람 스탠드 열병이죠?”


“그렇다네. 오늘 막 도착한 사람인데 거기에 더해 상당히 열심히 일하기도 했네. 그것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네만.”


“뭐, 병명만 알면 될걸 굳이 다 안 말해주셔도 되고요. 잠깐 약이랑 이불 좀 챙겨올게요~”


그녀는 다른 천막으로 건너갔다. 죠엘은 그녀가 보이지 않게 되자 필립스를 향해 몸을 귀울여 귓속말했다.


“저사람 믿어도 되는거 맞아요? 왤케 껄렁해보이지?”


“하는 짓은 저래보여도 뱅글스가 뛰어난 실력의 의료계 인사라네. 그녀의 손을 탄 사람들은 죽을 때가 다 된 사람을 제외하고는 왠만해서는 다 살아나지.”


“흐음… 그런가요?”


“그보다 자네 여기 계속 서 있을겐가? 자네도 숙소로 가야지.”


“아, 제가 안내받지 못해서…”


“내가 안내해주도록 하지. 아, 그리고 아자드라고 했나? 그 친구도 이리로 따라오도록 하게. 자네 둘을 같은 방에 묶었는데 큰 상관없겠지?”


“예? 그게 무슨 말이세요? 둘을 같은 방에 묶으셨다뇨? 쟤가 왜 여기서 있나요?”


“아, 그게 사실 저 친구가 노숙하면서 지내는데 이번에 이렇게 발굴단과도 인연이 생겨서 발굴단에 숙소가 만약 남는다면 자기도 여기서 지내면서 잡일이라도 맡겨달라고 하더만. 마침 자리가 남길래 자리 하나 내주었네. 혹시 많이 불편하다면 바꿔주도록 하겠네. 둘이 오늘 잘 갔다와서 좀 친해진 줄 알았지.”


“딱히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듣는 소식이라 좀 놀란 것뿐입니다. 그래서 어디로 가면 되나요?”


“이쪽일세. 따라오게.”


필립스는 싱글싱글 웃으며 아자드와 죠엘을 안내했다. 그들은 여러 컨테이너들 사이를 지나 한 녹색 컨테이너에 서게 되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그곳에는 간단한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양 사이드에 놓인 간단한 무채색의 침구류, 한쪽에 놓인 텅 비어버린 책장, 단순한 무늬를 지닌 발깔개와 스탠드식 옷걸이, 창살이 쳐진 조그마한 창문이 그 방의 전부였다. 그 방을 본 두 사람은 자기 짐을 안으로 들여 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짐을 풀던 사이, 필립스가 안으로 들어왔다.


“일단 두 사람도 피곤할테니 푹 쉬어두게나. 그럼 난 이만 가보겠네.”


“잠깐만요. 여기 이거 루디 교수님건데 미처 못 전해드려서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물론이지. 맡겨만두게. 그럼 잘 쉬게나.”


그는 죠엘에게서 짐을 받아서 밖으로 나갔다. 그가 나가자 아자드는 죠엘을 향해서 이죽거렸다. 


“원래도 막 그렇게 굽신거리는 성격은 아니었을텐데?”


“그게 무슨 소리야?”


“말 그대로지. 지금 네 모습은 높은 사람 보면 다 굽신대고 다니는 거 같은데 원래 성격은 좀 더 터프했을 거 같단 말이지. 안 그래?”


“뭐래. 씻고 잠이나 자라. 나도 좀 자게.”


“그래, 알았다.”


죠엘은 아자드를 피해 자리에 누웠다. 아자드는 잠시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그 또한 잠자리에 들었다. 시간이 지나 아침이 되고 발굴지 한쪽 구석에서 고함인지 비명인지 모르겠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니!! 뭐 이렇게 옮겨야 되는 돌덩이가 많습니까!!! 이거 너무 혹사시키는 거 아닙니까?”


“하지만 자네가 자기 입으로 여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해서 왔지. 그래서 난 자네가 할 수 있는 일을 알려준 것 뿐이야. 설마 지금이라도 관두고 싶다면 관둬도 되네. 하지만 일을 그만둔다면 숙소와 식사, 그 외에 여러 발굴단 내 편의 시설 이용을 할 생각또한 관두는게 좋을걸세.”


‘아나, 뭐 이런 쫌생이같은 양반이 다 있어… 끄응, 되게 빡빡한 아재구만. 이 스킬렛이란 사람, 그냥 벽창호다!’


“왜 대답이 없지? 설마 진짜로 관두고 싶은건가?”


“아이고! 그럴리가 있습니까요. 힘들어서 대답못한 것뿐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만둘 일은 없을테니까.”


‘시간은 돈이라구! 이정도로 일 시켰으면서 그냥 가버리기에는 내가 호구가 돼버리지. 절대 안 갈거다!’


스킬렛과 아자드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한편, 좀 떨어진 곳에서 죠엘이 발굴을 진행하면서 한 금발의 청년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내 이름은 죠슈아 죠엘. 나이는 25살이야. 미국에서 왔어.  잘 부탁해.”


“난 영국에서 온 아벨 레드본이라고 해. 나도 똑같은 나이야. 나야말로 잘 부탁해.”


“네가 차고 있는 그 검은 뭐야? 물어봐도 괜찮을까?”


“아, 이거는 내 검술 교사인 엘로가 항상 검사로서의 마음을 잊지 않도록 검을 항상 차고 다니도록 하라고 했거든.”


“엘로? 이름이 상당히 특이하네.”


“아, 그는 일본인이야. 그래서일지도 몰라. 니지무라 엘로라고 상당히 특이한 이름이지. 그래도 그의 검술만큼은 일류야.”


“나도 어머니 쪽이 일본인인데 엘로는 아무리 그래도 좀 특이한 이름인 거 같은데? 그나저나 그렇게 뛰어난 실력자라니까 한 번 보고는 싶네.”


“네가 그를 뵈면 마음에 들지도 몰라. 오, 죠엘! 이거 뭔가 중요한 유물인거 아닐까? 신기해보여!”


“내 생각에는 그냥 풍화 작용에 의해 깎인 돌덩이 같은데…”


“뭔가 도자기 조각이라거나, 고대 이집트인의 화폐라거나 그런게아닐까?”


“그럴 가능성은 없어보여. 일단 다른 쪽을 보자.”


“흠, 그런가? 알았어.”


비록 뙤약볕에서 땀과 흙먼지 속에서 진행되는 발굴이긴 했지만 그들 나름대로 즐기면서 발굴을 이어나갔다. 그들과 비견되게 굉장히 열정적으로 발굴이 이루어지는 쪽도 있었다. 어제 힘없이 쓰러진 사람이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루디 교수 또한 열심히 발굴에 착수하고 있었다. 그 손길 하나하나에는 모든 일을 섬세하면서도 빠르게 처리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어느덧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이 발굴을 중지하고 텐트나 임시 숙소 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루디 교수는 그런 상황에서도 발굴지를 떠나지 않았다. 보다못한 필립스가 그녀를 말리기도 했지만 그녀는 태양빛을 막을 장비 몇 가지만 착용하고는 그대로 발굴을 이어나갔다. 잠시 휴식하는 사람을 위한 텐트 아래서 죠엘은 그녀를 바라보며 조그맣게 고개를 내저었다.


“정말 우리 교수님은 독종이라니깐.”


“내가 봐도 그런것같애. 저쪽 끝에 엘로랑 내 동생 잭이 있어. 소개해줄게. 가자.”


아벨은 죠엘을 천막 반대쪽으로 데리고 갔다. 그곳에는 접이식 의자에 느긋하게 앉아서 휴대용 게임기로 게임을 하는 한 소년과 그 옆에 서 있는 정장의 한 늙은이가 있었다. 그 노인은 그들을 향해 공손히 인사하고 죠엘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제 이름은 니지무라 엘로라고 합니다. 레드본 가문의 집사 겸 검술교사를 맡고 있죠. 부디 아벨 도련님과 좋은 관계를 계속 맺어가셨으면 좋겠군요. 이쪽은 잭 도련님이라고 합니다. 잭 도련님, 아벨 도련님의 친구분께 인사를 드리심이 어떨까요?”


죠엘이 그의 손을 잡아 악수하며 의자에 앉은 소년을 바라보았다. 형과 닮은 샛노란 금발과 앳된 티가 보이는 주근깨가 인상적인 잭은 조그맣게 한숨을 내쉬며 게임기를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의자에서 일어나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죠엘에게 손을 내밀었다.


“내 이름은 들었지? 잘 부탁해.”


“그래. 내 이름은 죠슈아 죠엘이야. 어떤 게임하는지 물어봐도 괜찮을까?”


“그건 좀… 힘들 거 같은데. 엘로, 나 먼저 들어가볼게. 그… 태양이 좀 뜨거워서 말이야.”


잭은 그렇게 말하면서 임시 숙소를 향해 뛰어갔다. 그런 그를 바라보던 아벨이 죠엘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내가 대신 사과할게. 네가 이해해줘… 낯을 많이 가리거든. 비록 그거랑 상관없이 버릇도 좀 없지만 말이야…”


“아냐, 어려보이는데 여기까지 오는 건 많이 고생했을 거 같은데.”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


“뭘 그정도 가지고. 나도 동생이 많아서 동생 때문에 고생하는게 이해되거든.”


죠엘은 아벨에게 미소지어보이며 말했다. 그 순간, 저 멀리서 우렁찬 목소리로 누군가가 소리질렀다.


“이정도쯤 쉬었으면 다시 열심히 일해도 되겠죠! 자, 가봅시다!”


“에휴, 우리 필립스 박사님은 나이도 있으신데 전혀 지치질 않으셔….”


“우리도 이제 가보자.”


“응.”


다시 발굴에 착수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점점 태양이 저물어가고 있었다. 황금빛 노을이 발굴지를 뒤덮는 시간이었다. 죠엘은 머리가 조금 아파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그러나 잠시 비틀거리더니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의 옆에 있던 아벨이 그의 이마에 손을 대보며 말했다.


“이거 열병난 거 같은데. 가서 좀 쉬어.”


“잠깐만, 잠깐만 기다려봐.”


“뭘 하게?”

죠엘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갑작스레 일어난 그의 모습에 주변의 모두가 다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몸에서 정체 모를 에너지가 조금씩 뿜어져나왔다. 에너지가 뿜어져 나올수록 그의 몸의 열기 또한 더욱더 강해졌다. 몽롱한 듯이 그는 한 기둥을 향해 다가갔다. 그 기둥은 바닥에 깊숙히 박혀 있어 그대로 둔 채로 발굴을 진행하기로 했었다. 덕분에 어떤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만 추측할뿐 아무도 그 기둥을 건드릴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죠엘은 그 기둥에 다가갔다. 그 기둥 곁에 쌓인 잔해들을 밟고 그 위로 올라갔다. 점점 돌기둥의 위로 올라가 마침내 꼭대기에 다다랐다. 위쪽에는 사방으로 구멍이 뚫려있는 장식이 달려있었다. 그는 그의 주먹을 높이 쳐들었다. 그리고 그 장식을 향해 내리쳤다. 그 장식은 그의 손에 의해 부서져버렸다. 그 장식을 산산조각 내버리고 난 뒤에 그 자리에서 사방으로 약한 빛을 내보내고 있던 프리즘이 발견되었다. 죠엘의 손이 그 프리즘을 완전히 덮어버리자 그의 몸에서 일렁거리는 빛이 일어나며 그의 스탠드가 발현되었다. 그의 몸을 두르는 강력한 스탠드 에너지를 발굴지의 모두가 느낄 수 있었다. 


그의 팔 위에 겹쳐진 야성미 느껴지는 팔과 그의 다리를 감싼 조각 같은 근육을 드러낸 다리. 마지막으로 그의 머리에 둘러진 고대 전사가 사용할 것 같은 머리 장식과 바람이 없음에도 흩날리는 사자 갈기 같은 머리카락. 그의 스탠드의 모습이었다. 그의 스탠드가 발현되자, 죠엘의 눈에 다른 이들의 스탠드 또한 보이기 시작했다. 아자드의 금빛으로 이루어진 주변에 무언가를 띄우고 있는 스탠드. 아벨의 갑주를 입은 기사 형태의 스탠드. 스킬렛 박사의 선글라스 속 눈가에 머물고 있는 스탠드 에너지. 엘로의 나침반을 껴안은 난쟁이 형태의 스탠드. 그리고 루디 교수의 아메리카 원주민 같이 생긴 가면을 쓴 스탠드까지. 그들의 스탠드가 하나 하나 그의 눈에도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기묘한 발굴지의 모든 인원에게 스탠드가 전부 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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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가 언제 등장하나 기대하고 기다리시던 죠죠러에게 드디어 반가운 소식이 찾아온 것입니다.


주인공의 스탠드가 등장했습니다


앞으로 죠엘의 기묘한 모험을 더욱 기대하시길


하지만 자주 찾아올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