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xx월/xx일 xx시 xx분, 그린돌핀 수용소쪽의 바다


쿠죠 죠타로 -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쿠죠 죠타로, 스탠드명은 스타 플래티나.

지금, 그의 주먹은 『신부』를 향한다.

그리고 주먹이 신부를 치기 직전...


(슈욱-)


쿠죠 죠타로 - "?!"


그 순간이었다.


엔리코 푸치 - "2수... 늦었구나... 쿠죠 죠타로"


(투욱-)


직후 푸치 신부의 손이 죠타로의 머리에 내려꽂힌다


엔리코 푸치 - "Easy! 죠스타 가문은 그 혈통에서 기인하는 긍지와 용기로부터 운명을 이길 힘을 얻어왔다..."


엔리코 푸치 - "허나! 약점 또한 혈족에서 기인하지... 쿠죠 죠타로! 네 딸이 바로 네 약점이다!"


그리고...


(푸슉-)


쿠죠 죠타로 - "죠...린..."


쿠죠 죠타로... 『사망』


엠포리오 에르니뇨 - "죠, 죠타로씨!!"


엠포리오는 울부짖듯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때였다.


에르메스 코스텔로 - "우샤아아아아아아아아아ㅡ!!!!"


에르메스는 신부를 향해 러시를 내질렀다.


하지만, 되려 신부의 스탠드 『메이드 인 헤븐』의 스피드에 역으로 팔이 잘린 채 시간가속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엔리코 푸치 - "흣... 과연, 『키스』, 복수자의 주먹이로군... 방금의 공격이 약간이나마 들어왔다... 허나!"


신부는 그대로 엠포리오와 죠린을 돌아보며 말한다.


엔리코 푸치 - "그 정도로는, 날 죽이기엔 너무나도 부족하다! 자, 시간이여! 다시 한번...!"


그때, 푸치는 자신을 지나가는 붉은 액체를 보았다.


엔리코 푸치 - "...뭣, 저건... 에르메스 코스텔로의!"


그건 푸치가 날려버린 에르메스의 팔이 다시 붙어가는, 아니. 마치 잘랐다는 사실이 취소되는 듯한 광경이였다.


엔리코 푸치 - "설마, 이건?!"


그리고... 가속되어버린 시간, 날아가던 새, 엄청난 속도로 뜨고 지던 해와 달 등, 모든 것이 원래의 시간대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엔리코 푸치 - "가속된 시간이! 그런...!"


그때 푸치는 보았다. 안나수이가 몸이 뚫리기 직전, 즉 자신이 스톤프리를 움직이기 직전의 시간대로 돌아간 것을 보았다.


하지만 그 광경 속 유일한 위화감은, 죠타로가 어째선지 자신을 노려보고 있던 것이였다.


엔리코 푸치 - "뭣?!... 잠깐... 알겠다! 죠타로 네놈이! 네놈이 『무언가』 꾸몄구나! 눈치챘다! 네놈의 스타 플래티나의 변화를-!!"


신부는 무언갈 알아챈마냥 죠타로를 향해 손날을 휘둘렀다.


그런데 그 순간 자신의 손이 움직이지 않는 걸 눈치채며 뒤를 돌아보니...


수많은 자신들에 의해 팔이 겹쳐져 움직이지 않는 것이였다.


엔리코 푸치 - "뭣이!!"


푸치신부의 단말마에 대답이라도 하듯 모든 푸치들은 그와 같은 단말마를 내뱉었다.


엔리코 푸치 - "설마! 아니, 그럴리 없다! 메이드 인 헤븐을, 무한의 속도를! 천국의 길을! 그딴 죠스타놈이 막았을리가...!"


그때였다.


스타 플래티나 - "어이, 푸치신부"


엔리코 푸치 - "?!"


스타 플래티나 - "너와 DIO가 말한 천국이... 무의미한 것인데도... 그렇게 원한 결과는 얻지 못했나 보군?"

스타 플래티나 - "폴나래프가 보고해준 레퀴엠이, 네놈과 같은 구역질 날 정도로 사악한 이에게 더욱 잘 통한다는 말조차 사실일 줄은 몰랐다..."

스타 플래티나 - "뭐, 아무래도 상관은 없다. 이것으로 네놈의 천국은, 취소되었다."


엔리코 푸치 - "그, 그럴리가! 네놈이 DIO와 나의 천국을 취소했다고?! 그런 개소리 마ㄹ..."


스타 플래티나 - "그래, 믿고 싶지 않겠지. 특히나 DIO와, 네놈같은 경우엔 더더욱!"

스타 플래티나 - "그러나, 이것이 현실이고... 네놈의 끝이다!"


그 순간 푸치신부는 진짜 현실을 보게 다.


엔리코 푸치 - '쿠죠 죠타로! 이대로 쳐죽여 주마!'


엔리코 푸치 - "나, 난 뭘 하고 있는거지?!"


사실, 푸치 신부가 공격하기 직전...


엔리코 푸치 - "나, 난... 난...!"


엔리코 푸치 - "처음부터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어!"/죠타로는 이미 푸치의 『천국』을 취소한 뒤였다.


쿠죠 죠타로 - ".....(스윽)"


죠타로는 점점 푸치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엔리코 푸치 - "말도 안된다! 나의 메이드 인 헤븐은! DIO와 나의! 『천국』을 향해 갈 거란 말이다!!!"


(슈욱-)


스타 플래티나 -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TO BE CONTINUED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스톤오션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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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설이고, 내가 원하는 if스토리 중 거의 1순위 인데다, 이래도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단편으로 짧게 써봤어!

재밌게 봐줘!

+궁금한 거 있으면 질문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