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탐사 지역(Unknown Regions) 이라고 봄








레전드를 뇌절로 만들어버린 유우잔 봉이나










시퀄의 스타킬러 베이스(일룸)나 황제가 클론 짱박아둔 엑세골이 비탐사 지역에 있었음










물론 간지나는 이 쓰론 양반의 종족인 치스 족도 비탐사 지역에 거주하고, 이 양반도 비탐사 일대에서 주로 놀았지만...








비탐사 지역은 말 그대로 은하계에서 '제대로 탐사가 이뤄지지 않은 곳'이라 여러가지 가능성과 소재를 구상해 볼 수 있음. 문제는 레전드나 캐넌이나 뇌절하듯 끌어쓴 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레전드가 확장 유니버스이던 시절에는 툭하면 은하계를 위협하는 무기나 세력, 함대, 종족 등이 비탐사 지역에서 나오는 게 비일비재했음. 


캐넌은? 제국이 전복되서 공화국으로 바뀐 뒤에 그 잔당이 비탐사 지역으로 도망가서 공화국을 사실상 괴멸시킬 엄청난 슈퍼무기를 만들어 낸다던가, 베이더한테 통수 맞고 죽은 뒤에 겨우 영혼만 살아서 도망친 황제가 비탐사 지역의 비밀 기지에 있는 자기 클론에 빙의하는 거야 포스와 영혼의 영역이니까 그렇다쳐도 제국 예산을 긁어모아 죄 데스스타에 꼴아박고 있었으면서 대체 어떻게 자기가 생전에 통치하던 제국군보다 더 큰 규모의 함대를 끌고 있던 걸까? 이것도 비탐사 지역의 미라클한 힘인가? ㅋㅋㅋ 


결론을 내리자면 비탐사 지역이 미지의 영역이라 뭔가 창조적인 내용을 만들기는 좋은 소재인데, 말도 안되는 X같은 설정이 나오면 그거 뒷닦이 하는 용으로 이용되는 거 같아서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