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레인저 고증에 푹 빠진 사람으로써 얼마 전에 레인저 역사에 관한 한 유튜브 영상이 새로 올라온 것을 보고 소장과 같이 고증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번역을 해놓아야겠다고 생각해 해 놓았었는데 여기 올려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올려봅니다.


물론 레인저 연대는 크고 넓기 떄문에 역사를 제외한 화기, 운용 등에 관한 부문에서는 메뉴얼과는 달리 현장에서 융통성있게 운용하는 방식들이 있으며 저 또한 대원들에게 물어봐서 답변을 들은 것과 이 분의 영상과 다른 부분이 있는 것들도 있기에 이 분이 조사한 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이렇게 운용도 하더라~ 라는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21cJct1Koo&t=862s&ab_channel=BattleOrder



레인저는 미 육군에서 가장 유명한 부대 중 하나이며 보병 부대의 규모로 다른 미국의 특수부대로부터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인저의 역할과 영속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방 순찰대에서 수륙양용 특공대, 장거리 정찰대, 그리고 현재의 정예 공수부대와 강습병으로 변하였습니다. 이 영상에서 2차 세계대전부터 현대까지, 육군 레인저의 편제, 장비, 그리고 변화하는 역활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육군 레인저는2차 세계대전 당시의 두 독창적인 조직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연대 및 대대 본부 계통은 Merrill’s Marauders 라고도 알려진 버마 전역에서 활동했었던 인도군의 Chindits를 모델로 한 심층 침투 습격 부대인 5307 복합 부대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레인저는 영국 육군 코만도와 같았던 수륙양용 습격 부대로 활약했던 레인저 대대들로부터 상당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레인저 대대의 가장 큰 특징은 그들의 작은 규모였습니다. 그들은 각자 두 척의 영국 LCA 상륙정에 탑승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의 본부 중대와 6개의 레인저 중대로 구성되었었습니다. 그들은 분대 규모에서 정규 보병과 비슷했지만 몇가지 명백한 차이점 또한 존재하였습니다. 레인저의 분대는 Assault Section (강습반) 이라고 불렸습니다. 본래 1942년 6월 즈음에는 Sergeant Section Leader 의 지휘 하에 있는 11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었었습니다. Section은 소총분대와 기관총 분대로 나뉘었고 각자 Corporal (상병) 의 지휘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분대라고 불리긴 했지만 그들은 현대의 팀에 훨씬 가까운 편제였는데, 이것은 단순히 분대가 기동할때 분대를 두개로 나누어 한쪽에 BAR을, 다른 한쪽에는 소총만을 배치해 이동하던 정규 육군 독트린 떄문이였습니다. 소총 분대는 4명의 소총수가 있었으며 기관총 분대는 기관총 사수, 부사수, 그리고 2명의 탄약수가 있었습니다. 기관총 사수는 BAR – 탄창 급탄식 자동화기 – 를 사용하거나 탄띠 급탄식의 M191A4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수와 부사수는 권총을 휴대하였으며 반의 나머지 인원들은 M1 소총을 휴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는 북부 아프리카의 침공 전에 영국 코만도 학교 (British Commando School) 의 교장인 Lieutenant Colonel Charles Vaughan 과 제 1 레인저 대대의 사령관이였던 Colonel Darby의 조언 하에 바뀌게 됩니다. Section의 공식적인 하위 제대는 해체되었으며 한명의 Corporal이 부 Section leader가 되었으며 다른 한명은 BAR 사수가 되었고 기관총은 필요에 따른 분배를 위해 대대급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이 편제의 활용은 아르죄 강습에 대한 제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편제는 소총을 휴대한 BAR 부사수 한 명, 각자 소총과 톰슨 기관단총을 휴대한 정찰병 두 명, 그리고 5 명의 소총수가 추가로 편제되었습니다. 

 



하지만 1943년에 창설된 제 2 레인저 대대와 제 5 레인저 대대는 지중해 전투에 참가하지 않았기 떄문에 Darby 가 진행한것과는 다르게 편제 개편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Section 들은 여전히 강습과 기관총 분대로 나뉘었지만 육군과 동일하게 지휘자의 계급이 격상되었습니다. Section 리더와 기관총 분대 리더는 Staff Sergeant 로 변경되었으며 강습 분대 리더는 Sergeant 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상태의 TO&E (Table Of Organization & Equipment, 편제표) 는 Section에 직접적으로 기관단총이 편제되어있지는 않았지만 대대에 필요에 따라 분배될 수 있는 20정의 톰슨 기관단총이 있었습니다. Platoon Leader (소대장) 들, Platoon Sergeant (부소대장) 들, Company Commander (중대장) 들, 그리고 First Sergeants (상사) 들은 1944년 초기부터 기본 무장을 기관단총으로 허용받았습니다. 이 기본 편제는 레인저들이 이후 1945년에 해체되기 전까지 유지되었습니다. 

 

레인저는 이후 한국전쟁 때 잠시 다시 돌아오게 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보병 및 공수 사단에 소속된 독입 중대로써 복귀하게 됩니다. 2차 세계대전과는 달리 한국 전쟁때의 레인저들은 수륙양용이라기 보다는 공수부대적 성격을 띄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적진에 침투하여 지휘소, 포병, 전차 계류지, 그리고 주요 통신소들을 공격하는것이였으며 종심 정찰과 제한적인 보병 임무의 소화 또한 가능했습니다. 비록 이 레인저가 실전에서는 사령부에서 이들을 어떻게 이용해야하는지에 대한 큰 혼란으로 인해 잘못 사용하였지만 이들의 창설의 의도는 북한 적지 내부에서 특공대 방식의 차단을 실시할 수 있는 알라모 정찰대와 비슷한 부대를 확보하는것이였습니다. 이와 같은 레인저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그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수단의 부재 떄문에 이들은 오직 1950년 말에서 1951까지만 운용되게 됩니다. 

 




한국 전쟁의 레인저 분대는 Sergeant First Class의 분대장, Sergeant 인 부분대장, 3명의 Sergeant 자동화기 리더, 그리고 5명의 소총수로 총 10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정규 육군보다 더 경험이 많은 레인저로써는 자연스럽게 분대원중 오로지 한명만이 Private First Class였습니다. 또한 한국 전쟁 당시의 육군 계급은 40년대 후반의 대량 계급 계편으로 인해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때의 계급과는 많이 달랐기 때문에 Sergeant First Class 들이 전군에 걸쳐 분대장의 직책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Sergeant 들은 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Staff Sergeant 라고 인식하는 계급장 또한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의 Corporal들은 비록 NCO였지만 현대의 좀 더 경험이 많은 Private인 Specialist 처럼 운용되었습니다. 레인저 분대들은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무장들이 주어졌었습니다. 그들은 M19 60mm 수형 박격포 한 문, 1 정의 슈퍼 바주카, 2 정의 BAR, 4정의 소총, 4 정의 기관단총, 그리고 4정의 카빈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소대별로 1 정의 M1919A6 탄띠 급탄 기관총과 한정의 57mm 무반동총이 예비 화기로 배정되었습니다. 레인저 중대는 화기 소대나 화기 분대가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러한 공용화기는 소총분대에 의해 운용되었습니다. 

 

18년 후의 베트남 전쟁에서는 레인저가 처음부터 구성되지 않았기에 조금 특이한 경우입니다. 장거리 정찰 순찰대 (Lurps) 는 1965년에 창설되었습니다. 이들은 군단, 야전군, 그리고 사단 본부와 일부 여단에 중대 단위로 배정되었습니다. 그들은 적진에 침투하거나 종심 정찰을 실시하는 임무를 맡았으나 한국에서의 레인저와는 다르게 강습이나 차단과 같은 공세적 작전을 펼치는것이 목적은 아니였습니다. Lurp는 그들만의 특공대 전통을 발전시켰지만 방위군을 제외한 모든 현역 LRRP 중대들은 공수 레인저 중대로 변형되어 제 75 보병연대에 편입되었습니다. 실제로 75연대는 레인저 대대보다는 Merrill’s Marauders 에게서 자신들의 뿌리를 가져왔습니다. 

 


1960년대 초기에 독일 서부에 배치된 제 3 보병사단, 제 5, 7 군단의 예하에 있던 LRRP부대들의 초기 편제표는 4인 순찰대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이들은 정찰대 지휘자, 무전통신병, 보조 무전통신병, 그리고 정찰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60년대와 70년대의 편제표에서 정찰대 지휘자는 Staff Sergeant 였지만 이는 종종 더 낮게 배치되는 등 현장에서와의 약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1965년에 신규 편제표와 야전교범이 출범된 이후 이 정찰대들은 두 번째 정찰병의 추가와 함께 5인 편제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늦게까지는 1973년까지도, 1969년에 출범한 LRRP로부터 비롯된 공수 레인저 순찰대는 두 번째 정찰병를 보조 정찰대 지휘자로 교체하여 여전히 5인 편제로 운영하였었습니다.



베트남 전에서는 일반적으로 E-6 팀 리더, E-5 보조 정찰대 지휘자, 그리고 E-4의 두명의 무전병과 정찰병으로 구성된 6인 편재를 운용하였습니다. 이것은 리더쉽, 정찰, 그리고 통신에서의 편제적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한것으로 베트남전 전후 이들을 계승하게 될 장거리 정찰부대, 혹은 LRS 부대에 의해서도 동일하게 유지되게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6인 편제의 정찰대를 운용하는것은 소대 당 감소한 정찰대의 수를 의미하였으며 종종 중대 당 더 적은 정찰 소대가 가용가능하다는것을 의미하였습니다. 정찰대들은 임무가 포로 구출이나 기습과 같은 덜 수동적인 임무일 경우 서로 통합하여 12인 편제의 중정찰대를 구성할 수도 있었습니다. 


 


정찰대의 모든 인원들은 초기에는 M14 소총으로 무장했었으나 이후 베트남으로 파병된 공수부대들이 1965년에 XM16E1을 보급받자 베트남 주둔 LRRP들 또한 이 신형 돌격소총을 보급받았습니다. 정찰대들은 주로 M16A1 소총과 XM177 콜트 코만도의 조합으로 가볍게 무장하였으며 소드오프 M79나 심지어 적성화기로 무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정찰대들은 M60 기관총으로 무장할 수도 있었지만 이것은 주로 계획된 기습을 실행할때만 운용되었습니다. LRRP들이 베트남전 전후에 해체됨에 따라 이들은 그들의 계보를 새로운 형식의 특수 공수 보병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레인저는 결코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레인저에 들어가는 것은 어렵고 훈련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은 제가 정말 특별한 무언가의 일부가 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당신이 된수 있는 모든것이 되십시오”


 


현대의 레인저 대대는 1974년 창설되었습니다. 오늘날과 비슷하게 1974년의 레인저 분대는 당시의 정규 경보병과 사실상 동일했습니다. 각 분대는 Staff Sergeant 의 분대장, 두 개의 Fireteam (화력조), 두 명의 Sergeant 팀리더, 두 명의 Specialist, 4 명의 자동화기 사수와 유탄수, 그리고 두 명의 Specialist 4 와 두 명의 Private First Class 로 구성된 4명의 소총수로 구성되었습니다. 레인저의 분대와 정규 보병 분대의 유일한 차이점은 모든 소총수들이 PFC의 지위를 부여받았다는 것이였습니다. 


 


유탄수들은 그들의 소총에 M203 유탄발사기를 장착하였지만 나머지 인원들은 일반 M16A1으로 무장하였습니다. 이 시기동안 공식적인 분대 지원화기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M16용 양각대를 사용하거나 소대 화기였던 M60을 분대에 분배하여 사용하였으며 이러한 편제는 1983년의 그래나다 침공 때도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이후1986년의 Army of Excellence 에 의해 분대들은 현대의 9인 편제로 줄어들게 되며 블랙호크다운 시기까지 동일하게 유지되게 됩니다. 


 


분대 지원화기의 결핍 문제는 1980년대 후반에 M249가 도입되면서 해결되게 됩니다. M16A2 또한 80년대에 도입되게 되며 파나마 침공 때 첫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M4 카빈들은 1997년에 편제표에 추가되게 되며 차후 현대의 M4A1에 이르기까지의 개조 또한 미래에 받게됩니다.

 


현대의 제 75 레인저 연대는 5 개의 대대와 본부 중대로 구성되어있으며 각각 Hunter Army Airfield 의 제 1 레인저 대대, Joint Base Lewis-McChord 의 제 2 레인저 대대, 그리고 Fort Moore 의 제 3 레인저 대대, 군사 정보 대대 (Military Intelligence Battalion, MIB), 그리고 특수 병력 대대 (Special Troops Battalion, STB)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STB와 MIB는 대대의 가장 새로운 편제이며 레인저 대대들은 연대의 보병 병력입니다. 레인저 대대는 본부와 본부 중대, 3 개의 각각 알파, 브라보, 찰리라고 명명되어있는 소총 중대, 델타라고 불리는 Enabler 중대, 그리고 “레인저 지원 중대”라고 불리며 에코로 불리는 보급 부대로 구성됩니다. 

 


D중대는 테러와의 전쟁 시기에 연대에 추가된 4번쨰 소총 중대였으나 2010년대 후반에 Enabler 중대로 변경되게 됩니다. 그들은 과거 본부 중대 휘하에 있었던 전투 지원을 담당하며 작전에 따라 소총 소대에 배속되게 됩니다. 이들에는 박격포 소대, 정찰 소대, 저격/관측팀 그리고 군견들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미군 경보병 대대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영국식 기동 지원중대와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으며 화기 중대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지원 중대는 각 부대가 외부에서 부착된 저등급 보급에 의존하기보다는 유기적으로 자체 보급을 할 수 있도록 각 대대에 2005년에 신설되었습니다. 이 시기 이전까지는 레인저 대대의 유일한 전투유지 지원 부대는 지원 소대 본부와 취사반 (Food Service Section) 뿐이였습니다.

 


공개된 2019년 유지 매뉴얼에 따르면 레인저 지원 중대는 본부, 보급 소대, 지원 소대, 유지 보수 소대, 기지 지원반, 그리고 CBRN반으로 구성됩니다. 보급 소대는 화물의 운송을 위한 트럭 분대, 항공기로와 항공기부터의 화물 운송을 위한 이동 통제팀, 그리고 공중 보급을 위한 공구반으로 구성됩니다. 지원 소대는 반면 기존 보급소대와 같은 역활을 하는 유류와 윤활유 등의 저장과 보급을 위한 Class III 반, 이와 동일한 작업을 탄약으로 하는 Class V 반, 물을 정수하고 분배하기 위한 물 반, 그리고 야전 취사반이 있습니다. 기지 지원반은 제한적인 공병 전축 능력을 제공하며 CBRN반은 화학적, 생물학적, 방사선적, 또는 핵 물질에 노출된 레인저들을 제독하기 위한 두개의 제독 및 정찰 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계화의 면에서는, 장갑 보호 하에 레인저들을 운반하기 위해 스트라이커 장갑차들이 구비되어있습니다. 정확한 숫자는 알려져있지 않지만 대대들이 한번에 4대의 트럭으로 구성된 다수의 지상 강습군 패키지 (Ground Assault Force Packages) 를 통해 한번에 중대급의 병력을 운송할 수 있을만큼의 스트라이커를 확보하고 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장갑차들은 각 소총소대의 화기분대에 의해 운영되며 Private들은 조종수의 역활을, 건팀 리더는 차량 지휘자의 역활을 수행합니다. 해병 수색대와 SOCOM에 의해 운영되는 폴라리스 MRZR과 지상 기동차량 1.1 (Ground Mobility Vehicle 1.1) 또한 기계화 운송을 위해 사용 가능하며 후자의 경우 전투용으로 또한 사용 가능합니다. 

 

연대의 전반적인 목적은 정규 경보병보다 더 정확하고 차별된 신속전개 공수 보병부대를 제공하는것입니다. 냉전 독트린은 이를 전통적 기술과 특별한 기술의 혼합이라고도 묘사했으며 정치적으로 민감하거나 적대적인 지역에서의 직접 타격 (Direct Action) 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이들이 맡는 임무중 하나는 종심 침투 타격 (Deep Penetration Raid) 입니다. 타격 (Raid) 은 작전의 목적이 지형의 점령과 점거가 아니며 목적이 달성된 직후 병력이 철수하게 되는 임무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임무는 적진 안의 전략적 가치가 높은 목표물의 파괴나 점령일수도 있으며 아군 포로의 구출, 추락한 조종사들이나 장비의 구출들이 포함됩니다. 테러와의 전쟁 당시에는 고가치 표적들을 사살하거나 체포하기 위한 작전들은 흔했습니다. 


 


중요 보병 능력중 하나로 타격은 레인저의 창설인 1970년대부터 그들의 특기중 하나였습니다. 레인저들은 델타 포스나 SEAL 6팀과 같은 덜 억센 부대들을 위해 화력과 경계 지원을 통해 타 특수부대를 지원하는것으로 오래된 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은 그들의 가장 유명한 묘사인 블랙 호크 다운에서 이들이 바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점에서 비홋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테러와의 전쟁 도중 레인저는 JSOC의 HVT 타격 작전들을 수행하기 위한 주력 타격부대로 바뀌게 됩니다. 레인저들은 타 특수부대보다 화력과 전투력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더 억센 표적을 공격하기 좋을뿐만 아니라 다수의 휘하부대가 있음으로써 더욱 가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각 레인저 대대는 기본적으로 9개의 소총 소대와 지원, 그리고 다양한 지원 팀이 있으며 하나의 레인저 소대가 JSOC의 지휘 하에 그들의 나머지 대대와는 다른 지역으로 배치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 레인저의 경험담으로는 그의 중대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중이였을때 그의 소대는 시리아로 파견되었던 경우로 이러한 분리 운용의 한 예시중 하나입니다. 


 

분대와 소대에 관해서 현대 레인저는 항상 정규 보병과 비슷하게 유지되었습니다. 물론 레인저는 정규군보다 훨씬 빠르게 장비와 독트린을 변경하기 떄문에 몇몇의 레인저와 이야기를 나눠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소총 분대는 Staff Sergeant의 분대장과 알파팀, 브라보팀으로 구성됩니다. 화력조들은 각각 편제상 4명으로 구성되지만 실제로는 종종 더 적은 인원들로도 운용됩니다. 레인저는 그들의 대원들이 레인저 선발, 공수 학교, 그리고 레인저 스쿨을 수료해야하기에 일반적인 부대들보다도 인원에 대한 제약이 큽니다. 또한 대원들은 신체 요구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거나 동기가 부족하거나, 범죄를 저지르거나, 레인저 스쿨에서 떨어지거나, 혹은 그저 안좋은 사람이란 이유 등의 다양한 이유로 연대에서 퇴출 (Released From Standards)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2인 팀을 운용하는것도 흔한 일이지만 이론적으로는 각 팀은 팀리더, 자동화기 사수, 유탄수, 그리고 소총수가 있어야합니다. 팀 리더는 이상적으로는 Sergeant 이며 두 명의 팀 리더, 그리고 부 팀 리더의 역할을 맡을 수 있어야하는 자동화기 사수들은 레인저 탭이 필요합니다. 

 

레인저 스크롤과 탭의 차이점은 레인저 평가 및 선발 프로그램 (Ranger Assessment and Selection Program, RASP) 를 통과한 대원들은 레인저 베레와 스크롤을 획득하게 되며 제 75 레인저 연대의 일원이 되게 됩니다. 레인저 탭은 반면 기본 보병 기술과 리더쉽 함양에 중점을 둔 레인저 스쿨의 수료와 함께 주어지게 됩니다. 그 누구나 레인저 탭을 얻기 위해 레인저 스쿨에 들어갈 수 있으며 군에서의 경력을 쌓기를 원하는 현역 간부라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항목이기도 합니다. 비록 레인저 연대와는 별개의 기관이지만 레인저 스쿨을 졸업하지 못한 레인저 대원들은 계급과 상관없이 비록 Specialist 일지라고 Private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만약 그들이 특정 시간동안 레인저 탭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결국 연대에 방출되게 됩니다. 즉, 비록 레인저 스쿨의 훈련과 레인저 탭이 75 레인저 연대에만 국한되어있는 과정은 아닐지라고 전투 보직에 배정되어있는 모든 지휘자들은 레인저 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인저 연대가 사용하는 화기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URG-I (Upper Receiver Group Improved) 를 장착한 M4A1으로 무장하게 됩니다. 이 카빈들은 새 Cold-forged 방식으로 제작된 14.5 인치와 11.5 인치, 그리고 RIS II 핸드가드를 교체하기 위한 M-LOCK 핸드가드들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URG-I의 단축형들의 분배는 부대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화력조장들이 주로 대형 전방에 위치하게 되고 분대의 돌파점 통과 등을 이끌기 떄문에 가장 우선으로 받게된다고 합니다. 또한 분대장들과 장교들도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 필요하지는 않다는것이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만약 모종의 이유로 레인저 대원이 DMR이나 소총과 같은 두 번째의 화기 시스템을 휴대하게 된다면 그들 또한 단축형 카빈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칼 구스타프 사수들이 이러한 측면에서 이들을 보급받아야 하지만 그들이 주로 소대의 신참들인 경우가 많기 떄문에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의무병과 전방 관측사 또한 단축형을 지급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중대당 30에서 40개만이 보급되며 중대에는 18명의 화력조장을 포함해 120명이 넘는 인원이 있기에 자유로운 분배에 제한이 있습니다. 


 

소총들은 주로 슈어파이어 소음기와 짝을 이루게 되는데 이 장치들은 소음을 낮춰주는 기능 외에도 야간 작전에서 특히 더 요긴한 총구화염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화기에는 다양한 광학들이 사용되며 장착된것이 보인 광학들중에는 EOTech EXPS3-0, 볼텍스 레이저 1-6x, 에임포인트 T2 등이 있습니다.

 


MK17의 SOCOM 제식명을 가지고 있는 7.62mm 구경의 SCAR-H 또한 사용되고 있지만 M4A1보다 사용 빈도수가 적습니다. 이것은 팀 리더와 분대장들에게 일종의 지정사수 소총처럼 사용된다는 얘기가 있지만 대부분은 익숙한 AR 플랫폼의 사용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또한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레인저들은 새로 보급된 M110A1 SDMR들을 그닥 선호하지 않아 지정사수소총이 필요할 때면 MK17을 꺼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유탄수들은 M320 40mm 유탄발사기를 스탠드얼론 형식으로 휴대하며 이는 사용하지 않을때 수납을 가능하게 합니다. 

 


자동화기 사수는 M249 경기관총을 사용합니다. 레인저는 한때 SOCOM의 2000년대 M249의 개량형은 MK46 또한 사용하기도 했지만 이후 M249가 정규 육군에 의해 개량을 거듭하게 되면서 레인저도 결국 다시 M249를 채택하게 됩니다. 미니미의 7.62mm 버전은 MK48 또한 자동화기 사수에 의해 사용 가능하지만 이에 대한 이야기는 화기 분대에서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Knight’s Armament Company의 LAMG 또한 사용 평가를 위해 레인저 무기고에 들어갔으며 M249 보다 가벼운 무게와 Constant Recoil System을 통한 경감된 반동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들은 바로는 적어도 3대대에서는 LAMG가 M249를 대체하지 못하고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레인저들은 또한 부무장을 휴대할 수 있으며 레인저가 미 육군과 SOCOM, 두 조직 산하의 부대이기 떄문에 그들 또한 예전의 M9 베레타와 동일하게 미 육군의 신형 권총인 M17을 SOCOM 제식의 글록 19의 일종인 MK27과 함께 지급받습니다. 옛 베레타 시절에는 베레타는 무기고에 넣어두고 글록만을 사용하였다고 하지만 이제 새로운 M17이 들어오면서 몇몇 대원들은 M17의 사용을 선택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비록 전원에게 권총이 보급되지만은 이들은 주로 탄띠 급탄식 기관총수들에 의해서만 사용된다고 합니다. 육군과는 달리 이는 M249 사수들을 포함하며 일반적인 소총 중대에서는 오로지 M249 사수들만이 권총을 휴대한다고 합니다. 부대에 따라서는 권총의 야전 분실율 떄문에 반권총 정서가 있을수도 있으며 Private들은 권총을 휴대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개인 화기 외에도 신형 열압력, HEAT, HE 이중목적 버전의 M72 경량 대전차 화기 또한 레인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AT-4가 흔한 육군과는 달리 레인저에서는 M72가 더 많이 사용되는데, 2010년 후반에 전역한 대원에게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단 한번도 AT-4를 보지 못했다는 말을 들은적도 있습니다. 비록 더 최근에 전역한 대원이 AT-4가 종종 사용되었다고 이야기 해주었지만 더 큰 부피와 잦은 불발율에 기여하는 둔감한 신관, 그리고 열압력 버전이 없어 대인 능력과 대구조물 능력이 떨어지기 떄문에 선호되지는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레인저의 임무에 주로 기갑 위협이 없기 떄문이기도 하겠지만은 만약 대전차 능력이 요구된다면 더 나은 대전차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재블린과 AT-4를 가용하게 될것입니다. 


 


레인저의 M72 사랑은 이 사진처럼 독특한 사진들에 담기기도 했는데 사진에서는 한 대원이 야간투시경 사용 하에 사격하기 위해 레이저 표적지시기를 부착시킨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가 M72를 휴대할것인가는 보통 신참들은 의료장비와 타격 도중 개인 체포 및 자료 수집 도구등을 휴대하고, 팀 리더는 훌리건 툴, 볼트커터, 그리고 단축형 M870을 사용하는 주력 브리쳐로써의 역활을 수행하기에 선호도에 따라 갈립니다. 한 3대대 전역자는 그의 분대장이 LAW를 휴대했다고도 말해주었습니다. 

 


각 소대는 3개의 소총 분대와 화기 분대가 있습니다. 화기 분대에는 분대장, 소대의 선임 Staff Sergeant, 그리고 기본적으로 3개의 건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칼 구스타프 무반동총 또한 화기 분대에 통합되며 이전에는 중대급에서 가용 화기로 운용되었지만 이후 각 화기 분대의 일부로 통합되어 유기적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대전차 팀 리더는 주로 Sergeant 이며 화기 분대장의 보조 역할을 맡습니다. 기관총으로 돌아가서, 건팀은 보통 두명으로 구성되며 보통 탭을 받은 Corporal과 Junior 인 사수로 구성되지만 이 또한 부대별로 차이가 존재합니다. 화기분대의 주력 시스템은 M240L이며 특히 장거리 사격과 지속적인 사격이 요구되는 경우 삼각대와 통합되어 선호됩니다. 하지만 만약 기동성이 더 중요해지거나 건팀의 인원이 한명으로 줄어드는 경우가 생기면 휴대성이 좋은 MK48이 선택되기도 합니다. MK48을 운용하는 경우 두명의 건팀이 운용된다면 Private이 탄약수의 역활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MK48을 사용하는 또 다른 경우는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운용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 스트라이커 운용에 건팀 인원들이 할당 되므로 줄어든 인원에 대응하기 위해 MK48을 운용하기도 합니다. MK47과도 같은 기타 중화기들 또한 무기고에서 사용가능하지만 주로 화기분대나 지상 기동차량들에 탑재되어 사용됩니다. 

 


분대 편제 위의 소대 본부는 소대장, 부소대장, 두명의 의무병, 그리고 소대장을 위한 적어도 한명의 무전병이 있으며 부소대장을 위한 두번째 무전병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규 보병과는 다르게 2nd Lieutenant들은 연대에 지원할수 없으므로 소대장은 1st Lieutenant이거나 심지어는 Captain 둘 중 하나입니다. 이상적으로는 중대 지원팀에서 JTAC을 수료한Sergeant와 Private도 파견되어 전방 관측사의 역활을 수행합니다. 비록 소대의 일원은 아니지만 저격 관찰팀, 군견, 그리고 박격포와 같은 대대 자산들 또한 각 소대에 할당되어 배치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