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

액션을 넣으면서 특유의 분위기는 유지하고 좋았어.

생존 게임같은 수치는 없지만 ui를 최소화하고 방독면 닦기, 시계, 나침반과 메모 형식 목표 등 현실적인 디테일을 넣어서 리얼 생존 느낌은 살린게 인상적이었다.

공포 구간도 럴커, 사서, 거미의 패턴을 보면 공통적으로 맵 곳곳에 구멍을 뚫고 기습하는 방식인데 럴커와 거미는 다 잡아 족치면 그만이지만 사서가 이 시야 밖에서 오는 공포를 잘 살린 것 같다.

거기다 사서가 둘 셋 정도인 줄 알았는데 십수마리나 되는 걸 알게되니 혹시 동시에 나오지 않을까? 하는 공포도 덤으로 따라왔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게임이지만 굳이 단점을 꼽자면 애들 히트박스가 보기보다 작은 건지 지향사격이면 드럽게 안맞는 거랑 메디킷이 계륵 같은 것 정도?

그리고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리덕스랑 컴플리트 에디션 있던데 뭐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