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신디케이트로 왔을 때 처럼

오디세이-발할라의 시스템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스토리는 아직 극초반이라 뭐라 평가할 수는 없지만

유니티 이후로 오랫만에 철부지가 성장하는 주인공을 봐서 좋은 것 같음




그래픽 수준은 발할라와 엇비슷한 것 같은데

반짝반짝한 사막의 밝기 때문에 보기는 더 좋은것 같음

하지만 획기적으로 막 좋아졌다 하고 느끼지는 못했음



시스템 적인 얘기를 하자면 

파쿠르는 초반에는 많이 느리고 묵직한데

주인공이 성장하고 난 후에는 오히려 이속이 빠르다고 느끼게 됨


높은 절벽을 파쿠르로 올라갈 때는 기존과 달리 언차티드처럼 손으로 잡는 발판을 골라잡아야만 올라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서

간혹 도심에서 탈 수 없는 벽을 만나거나 

뷰포인트 개척할 때 길을 잘 골라서 올라가야 하는 작은 퍼즐 요소가 생김



전투 쪽에서는 발할라 시절과 비슷한데

전작에서 약공격 맞추면 스테미너가 차는 시스템이 사라졌고

강공격 커맨드가 홀드 커맨드로 바뀌어서 급하게 쓰기 까다로워졌고

방어가 없어지고 오직 패리만 가능에서 어버버 하다가는 얻어맞기 쉬워짐



그래도 패리가 스테미나를 많이 깎아줘서 무쌍찍기는 여전히 어렵진 않음...


구작처럼 악명이 생겨서 전면전을 많이 벌이면 수배도가 생기고

시장바닥에 있는 연설자에게 토큰을 주거나 수배포스터(찾기 힘듦)을 떼어서 수배도를 떨굴 수 있음


지역마다 토큰이 있는데 이 토큰은 상인한테 지불해서 할인을 받거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토큰이 잘 안벌리고 좀 관리하기 귀찮아진 시스템


이전작에는 무기나 장비 업그레이드를 인벤창에서 바로 할 수 있었는데

소지량 업그레이드는 스킬트리로 빠지고 무기 업그레이드는 일일히 대장장이를 찾아가야 함 좀 귀찮

바그다드가 상인들의 도시라는 컨셉을 살리고 싶었나본데 좀 미스라 생각


스킬트리는 많이 간략해져서 좋음

발할라<<<<애미뒤짐



전체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재미있게 밀고 있음

엄청 뛰어나고 완성도 높은 차기작이랄 것도 아니고

못해먹을 똥겜도 아닌듯

메타 78점이던데 난 82점정도 주고 싶다


근데 정가주고 사기에는 오바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