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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 자녀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 바른 방향으로 지도하는 것이 부모의 몫입니다. 물론 상당히 힘든 것이 탈이죠. 덴세츠 사가 최근 개발한 한 어플이 인기라는데, 아동 학대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도쿄 철남충 특파원입니다.

기자) "죽음으로부터의 전화" 라는 스마트폰 앱입니다. 전화벨이 울리는 화면을 디스플레이에 띄운 뒤, 부모가 입력했던 내용을 따라 바이오로이드 투기장의 처형자 역할을 했던 쉐이드 모델의 사진으로 이어지게 만듭니다.

[어플리케이션: 죽음은... 어디에나 있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실제 사용 후기라는 영상입니다.

[실제 앱 사용자: 아이가 말을 너무 안 들어요, 매일같이 마법소녀 매지컬 모모를 보겠다고 아득바득 잠도 안 자려 그러고 양치질도 안 하고...]

[어플리케이션: 죽음은 곧 평온... 원한다면 영원한 안식 속에 잠들게 해 주겠다...]

앱의 소리를 들은 아이가 울음을 터트리며 스스로 잠을 자러 갑니다.

[아이: 알았어요, 혼자 잘 잘게요! 양치질도 잘 할게요...]

아이가 밥을 먹지 않거나 편식할 때, 떼를 쓸 때 등 내용도 다양합니다.

[아이: 다시는 안 그럴게요, 말 잘 들을게요...]

이 무료 어플리케이션은 공개된 이후 엄청난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어플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어 보시겠습니다.

[개발팀장: 저희가 이제 그, 애들 기르는 게 힘드니까요. 아동 학대라는 얘기도 있지만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망태 할아버지 괴담! 그런 게 현대화된 게 아닌가 같은 생각입니다. 현재 글로벌 버전을...]

[아동인권단체 자원봉사자: 이건 아동 학대입니다! 모든 부모에게는 아동을 사랑으로 양육할 의무가 있...]

[매지컬 모모: 지그시 바라만 봐도 충분히 말 잘 듣던데, 왜 그런 게 필요한 지 모르겠네요! 이번 주 목요일 10시, 덴세츠 채널 많이 찾...]

[유야교육과 교수: 겁을 주는 것까지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만, 그 이후에 더 이상 오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어야 하고, 충분한 칭찬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될 수...]

도쿄 특파원, 철 남충이었습니다.





모티브
https://www.pixiv.net/artworks/91390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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