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좋아요부터 누르자)

(좋아요 수가 올라갈 수록 귀차니즘이 사라져 다음 곡이 더 빨리 나옴)


내가 쓰는 fl 스튜디오에는 딜레이라는 기능이 있음

fl스튜디오에만 있다는 건 아니고 암튼 이게 메아리 같은 효과를 줌

리앤 테마곡 제일 마지막부분을 들어보면 맑은 벨소리같은 게(글로켄스필) 울리면서 점점 작아지는 게 들릴 거임

그런 걸 딜레이라고 하더라고


그런데 사실 난 딜레이 기능을 넣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마지막 부분을 들어보면 곡이 점점 느려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임 안 느껴지면 조절 잘못한 내 탓이긴 한데

이게 템포를 점점 낮추도록 설정해서 그러는 거임

그런데 내가 마지막에 글로켄스필 음을 찍고 그 음에만 작동하도록 딜레이 효과를 설정했는데

템포를 늦추니까 딜레이 효과가 묻혀버린 거임

내가 설정을 잛못했거나 설정을 좀만 더 손보면 될 수 있는 걸지도 모르는데

이 곡이 fl스튜디오로 만든 4번째 곡임 당연히 기능을 모조리 알 수 없지

그렇다고 메아리치듯 사라지는 효과를 포기할 수도 없어서

(제일 마지막 연두색 네모 6개)


직접 찍고 소리 줄어들게 했음

딱히 별거 아니긴 한데 가장 빡쳤던 순간이라 굳이 얘기하고 싶었음



덤으로 뭔가 미완성 느낌 나게 끝낸 거 고의로 그런 거임

흐린기억 마지막에 한번도 만나지 못한 친구를 위해서라고 하잖음

그거에 맞춰서 언젠가 다시 만났을 때 마무리 짓는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음

그래서 나도 리앤 테마곡보다는 더 넓은 범위로써 흐린 기억 테마곡을 만든다는 느낌을 받았고.

적당히 듣다가 넘어갔다면 함 끝까지 들어봐'줘'

거 2분 38초 정도는 할애할 수 있잖음



창작물인 이유는 중간에 올린 제작 사진 때문임

암튼 창작물이니까


다음 작품 - 마법소녀 뽀꾸르 테마곡

좋아요 늘어날 수록 작업속도 빨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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