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사령과안..."


레오나는 술에 잔뜩 취해 잠옷차림으로 사령관을 찾아왔어. 손에는 도수가 11.0이라고 적힌 술병을 들고 있었고, 가만히 서있지 못하고 비틀거리며 딸꾹질을 해대고 있었어. 


얼마나 취했는지 입고 있는 시스루 잠옷이 땀에 홀딱 젖은데다 속옷도 입지 않아 가슴과 성기까지 전부 비춰보이는데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았어. 사령관은 일단 레오나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낼 뿐이었지.


"사령관 미워! 히끅... 사령관은 왜 레오나를 싫어해?"


사령관은 슬슬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끼기 시작했어. 술 기운 때문인지, 어느샌가 어색해진 분위기 때문인지, 얼굴을 잔뜩 붉힌 레오나가 점점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었거든. 


"흥, 레오나는 이제 못 참아."


혼자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던 레오나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사령관을 덮쳐버렸어.


"하웁... 으응... 사령가안... 레오나는 아가야. 츄읍... 그러니까 예뻐해줘어..."


사령관은 세상에 이런 음란한 아기가 어디있냐고 반문하려 했지만 레오나의 혀놀림에 막혀 아무말도 하지 못했어. 


"후응... 사령관이 그동안 레오나를 방치했으니까 오늘 밤은 나하고만 있어야 돼."


사령관은 도도한 얼굴에 맞지 않게 자신을 3인칭으로 지칭하는 레오나에게 슬슬 짜증나기 시작했어. 나름대로 로맨틱한 관계를 좋아하는 사령관에게 이런 술주정 같은 것을 계속 들어줄 인내심 같은건 없었지.


"꺄앗... 사령...관? 레오나 무서워..."


사령관은 더이상 참지 않았어. 부하들 앞에서는 멋지고 쎈 척은 다하면서 뒤에서는 이런 추잡한 짓거리나 하고있는 레오나에게 남자의 무서움을 알려주기로 마음 먹었지. 


"사령관...? 꺄핫! 안돼애... 부끄러워어..."


사령관이 레오나의 잠옷을 벗기자 술기운 때문에 새빨갛게 물든 레오나의 속살이 보였어. 하지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벌써 축축하게 젖은 채 뻐끔거리며 남자의 육봉을 원하고 있는 그녀의 음부였지. 


깔끔하게 정돈되어 털 하나 없이 말끔한 분홍색의 음부. 사령관은 천천히 그것을 애무하기 시작했어. 


"아흑... 기분조아... 하앙! 거기 조아... 더 만져줘엇!"


레오나는 사령관의 생각보다 훨씬 민감했어. 손가락만 살짝 갔다댔을 뿐인데 가볍게 가버릴 정도로 감도가 높았지. 


"아앙! 안대애! 사령가안... 거긴 안돼...! 하으응..."


사령관이 혀로 레오나의 음핵을 공략하자 레오나는 신음조차 내지 못했어. 조그마한 음핵에 쾌감이 집중되자 마치 음부가 불에 타는 것 같이 뜨겁게 느껴졌어. 사령관은 엉덩이를 들썩이며 쾌감에 무너져가는 레오나의 귀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었어.


후, 하는 사령관의 숨결이 몸속에 울려 퍼지자 레오나는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가버렸지. 레오나의 새하얀 피부는 땀과 사령관의 침으로 범벅이 되어서 반들반들거렸어. 더위에 약한 그녀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었는데도 야릇한 페로몬 향을 내뿜는 땀을 흘려댔어.


침대에 축 늘어진 채 입에서 침이 흘러나오는 지도 모르고 기분 좋은 둣 신음만 내고있는 레오나. 그녀는 한참이나 거친 숨을 내쉬다가 이내 촉촉한 목소리로 사령관에게 속삭였어.


"하악... 하아... 사령과안..."


"응..?"


"하아... 사령관의 총, 필요해애..."


"....!"


고고한 암사자라고 불리던 레오나가 자신을 향해 가랑이를 벌리고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이자 사령관은 그만 넉이 나가버리고 말았어.


그는 곧장 울끈불끈해진 자신의 물건을 무방비한 레오나의 음부에 박아넣었어. 사령관의 물건이 순식간에 뱃속을 채우자 레오나는 천박하게 가랑이를 벌리고 황홀한 듯 교성을 질러댔지. 


"아아앙! 드디어... 하나가... 앙...! 됐어..."


그의 물건이 질속에서 왕복운동을 이어갈 때마다 레오나는 단말마 같은 신음을 흘리며 사령관을 유혹했어.


"으응...! 하읏! 헤극... 사령관...! 앙! 아앙! 격렬해앳!"


사령관이 레오나의 목덜미를 핥자 땀의 짠맛이 느껴졌어. 하지만 레오나 특유의 체취 때문에 머릿속이 몽롱해지고 감도가 올라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 진득한 키스를 나누며 행위를 계속하던 중, 사령관은 옆에 떨어져 있는 레오나의 안대를 그녀에게 씌웠어. 그러자 흥분한 레오나는 더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였지.


눈이 보이지 않자 레오나에게는 자신의 질 속을 휘젓는 쾌감밖에 남지 않게 되었어. 질주름 하나하나가 그의 물건을 애무하는 것이 전부 느껴질 정도로 예민해진 레오나는 애처롭게 사령관의 이름을 불러댔어. 마치 길을 잃은 아기처럼 말이야.


"사령관! 사령과안..! 아흑... 사령과안! 하앙! 어떡해.... 너무 조아아!" 


방안에는 두사람의 신음과 살이 맞부딫이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어. 두사람의 음부가 닿을 때마다 철퍽철퍽 소리가 날 정도로 레오나의 음순에서는 엄청난 양의 애액을 뿜어내고 있었어. 


사령관은 레오나의 감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꼿꼿이 서있는 그녀의 유두를 희롱하는 것도 잊지 않았어. 연한 분홍빛을 띄는 레오나의 유두를 살짝 깨물 때마다 들리는 귀여운 신음소리와 떨림은 사령관을 더욱 흥분시키는데 충분했지.


"아응..♡ 깨물지 말고... 핥아줘어..."


행위는 레오나가 쾌락에 함몰당해 기절할 때까지 계속됐어. 10시 쯤 시작되어 다음 날 아침 해가 떠오를 때까지, 두 사람은 끈적하게 몸을 섞었어. 그 긴 시간동안 그들은 음란하게 입을 맞추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달콤한 이야기와 고백이 오갔지. 


"사령관... 사랑해... 사령관도 나를 사랑해줘엇...!"


"사령관이 제일 멋져어.. 나한테는 당신밖에 없어..."


"하윽... 날 만족시킬 수 있는 건.. 아앙! 사령관... 뿐이야."


그러면서도 피스톤질이 멈추는 일은 없었어. 사령관은 그에 보답하듯 몇번이고 레오나의 안에 모든것을 쏟아내었고, 그것이 질 안에서 애액과 섞여 하얀 거품이 될 때까지 허리를 흔들었어.


얼마나 흘렀을까, 사령관이 제 풀에 지쳐 레오나 옆에 누웠을 때 이미 레오나는 새근새근 잠들어 있었어. 레오나를 너무 몰아붙힌 것 같아 약간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꽤 만족스러웠어. 그녀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까.


"사령관..."


사령관은 잠꼬대를 하면서 자신을 찾는 레오나의 손을 꼭 잡고 아기를 재우듯이 자장가를 불러줬어.



-Hush little baby don't say a word 


Papa's gonna buy a mocking bird



-If that mocking bird won't sing 


Papa's gonna buy you a diamond ring


​......


ㅡㅡㅡㅡ


ps. 레오나 마망도 좋지만 레오나 아가도 좋은 것 같아


철혈의 레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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