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나는 올해 31살 현재는 무직인 남자야 그전엔 특전 부사관으로 있다가 올해 초에 어께부상으로 전역했고.
일단 내 고민은 결혼 때문에 그런다.
슬슬 내 나이가 결혼할 나이 이기도 하고 부모님이 재촉도 해서 어느정도 고려중임 3년째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다. 3년이냐 사귀었음 뭐가 문제냐 하는 애들도 있는데. 문제는 얘는 지금 의과대를 다니고 있고 부모님도 금수저 까진 아닌데 은수저에 학식 흐르고 넘치는 분들임. 근데 나는 그 수준이 아니거든 대학은 단국대 중퇴하고 했던건 군바리에 자격증도 없다. 아버지는 고등학교때 돌아가셧고 엄마는 미국에서 생활하심. 누나 2명 형이 1명 있긴한데 아버지가 돌아가실때 나한테 유산 좀 더 준거 가지고 빡돌아선 만나지도 않음. 그러니까 거의 콩까루 집안이지. 여친은 내가 가끔 장난삼아 결혼할까 하면 그럴까?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줘 지금도 같은 집에 살긴 하는데 솔직히 지금 재활중이라 거의 모든걸 여친에게 기대고 있어. 나는 대가리도 않좋고 재산이 넉넉한 것도 아닌데 여친에게 프로포즈하면 내가 개새끼 같아서 못하겠다. 나같은 못난이랑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고마운데 솔직히 내가 너무 낮은것 같아서 결혼하자고 못하고 있어 어째야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