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회관

여장의 가장 핵심포인트는 '털'이다.

 

어떻게 하면 털을 제거하느냐가 관건이다.

 

여장을 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 동안 수염이건 뭐건 털을 최대한 기른다.

 

그런 뒤 면도를 하면 절대 안 된다.

 

핀셋으로 수염을 하나하나 뽑은 뒤 다리털도 하나하나 뽑는다.

 

그러면 여장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베이스가 구축된다.

 

남자라고 다 여장이 가능한 건 아니다. 관우처럼 수염이 존나 엄청난 남자는 절대 여장 못한다. 털이 의외로 빨리 자라기 때문에 면도기를 쓰면 반나절 만에 점 형태로 수염이 생기고 만다.

 

그래서 털을 핀셋으로 뽑아야 하는 것이다. 털을 핀셋으로 뽑으면 최소 3일 동안 털이 안 난다. 그러면 여장을 하고 하루종일 있어도 된다.

 

 

물론 난 여장 하고 싶어도 못한다. 그 이유는 꼬추 크기 때문에 치마를 입으면 존나 튀어나와서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