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사하는 걸 보면 그냥 신인류 사회라고 하더라. 강인공지능을 뛰어넘은 인공지능의 개발이 특이점인데, 이 때쯤 되면 기술발전속도는 거의 수직이나 다름없고 인간이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기술을 개발하기 때문에 마치 원숭이가 인간의 기술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인간은 그 기술들을 이해할 수 없지만, 그 기술들의 혜택을 누리게 될 거란 거지.
수명이 늘어나는 정도가 아니라, 묘사되는 걸 보면 육체는 그냥 조립 가능한 아바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수명 자체에 제한이 없고 노화도 없으며 굶어 뒈질일도 없고 심지어 맘대로 성별 전환도 가능하게 될 거라던데. 육체로 살지 그냥 전자세계에서 살지는 마치 데스크탑을 살지 노트북을 살지의 고민과 다름없어질 것이고 죽음이란 개념 자체가 없어진다는 의미. 노동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취업할 이유가 없고 인류가 쌓아온 모든 지식과 기술의 총체는 마치 클라우드 서버마냥 모두에게 공유될 것이기 때문에 공부할 필요도 없다. 그냥 앉아서 별처럼 쏟아지는 컨텐츠에 몸을 맡기면 되고 그것이 싫은 사람들은 육체를 가지고 우주 시대를 개척해내가게 될 거라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