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cyoa까지 마치면 드디어 배신자랜드로 돌아간다. 


그 전에..사랑을 알고 싶어 퀘스트 보상을 아프로디테 허리띠 + 카리스마에서 그냥 하렘모드로 바꾸자. 괜히 주렁주렁 달고 다니느니 간단한게 낫지.


사실상 마지막에 가까운 cyoa는 요것이다. lewd worm cyoa에다가 2배까지 적용하면, 남은건... cyoa 1개랑 2배 1개다.




 진입 방식은 요거로 택한다. 지금 육체를 가지고 아무런 백스토리 없이 들어간다. 근데 지금까지 쌓아놓은거 생각하면 이득이지 절대 손해가 아니다. 오히려 뉴 라이프 택하는게 손해고 말이다. 


25*2 = 50포인트


boon 4*2개를 택하자. 



 캐논 놀리지로 웬만한 사실들은 다 알고 들어갈거고, 지금까지 얻어온 능지랑 예언능력까지 합치면 대처 못할 변수는 얼마 없을거다.


파워 믹스쳐는 진짜 달달한 능력들이 많으니까 찍고..



변경된 어스 - 벳으로 변경점을 주자.



어스 벳 ohr로 선택. 더 희망찬 세계관이고, 원작마냥 마이웨이 메타로 돌아다니던 애들도 질서 아래서 움직일거다. 


남은 포인트 45




네번째 boon은 가족여행. 언급 보면 아는 사람을 모두 다 데려갈 수 있고, 가진 것을 모두 다 갖고갈 수 있다고 한다.


 '원래의 생활'과 최대한 비슷할 거라는데...음.. 데미갓의 원래 생활이면 삼위일체 - > 사위일체 일거고, divine trial이면 세계의 최고신일텐데 ㅋㅋㅋ.... 하여간 그렇다고 한다.


 데려가는 건 사키랑, divine trial에서 산 몸체에 의식 옮긴 모리, 플라잉 합참의 일원 중 벨로나랑 니케, 그리고 성 니콜라스랑, 천사 모녀를 데려간다. 쉬르케는 데려갔다간 통제 못해서 기술적 특이점 멋대로 일으켜서 혼란 일으킬수도 있으니 배제하고... 애쉬는 이쪽 세계엔 별로 맞지 않을거같다.


 그리고 그나마 니케랑 벨로나는 통제 가능한데, 아테나는 그로신 신 종특 발휘해서 십창낼 가능성도 있으므로 내버려두자. 그리고 무엇보다 올림포스가 티폰 40인 레이드 때문에 피해 좀 많이 봤을텐데, 괜히 12주신 데려가면 좋은 말 못듣는다.  


 진짜 이렇게 데려가면 무신론자는 상당히 많이 사라질거같다. 아니면 인간의 기준을 더 올리거나 ㅋㅋ



5~7번째론 더 많은 포인트를 가져간다. 


총합 45*2 = 90이니 135



진입 시점은 제일 빠르게 한다. 남은 포인트 132



 진입 위치는 아시안 배드 보이즈의 인신매매 컨테이너. 정상적인 스타트면 굉장히 위험할 수도 있는 선택지라서 빨리 빠져나가야겠지만, 잔뜩 강화된 주인공에게 이건 그냥 착한 일을 하면서 신도도 모을 기회다. 포인트까지 주는데 이걸 어떻게 거부하겠는가.


포인트 134


case 53을 택하는 순간 변신능력은 사실상 사용 불가능이므로 스킵.



 설명을 보면 worm 세계관이 워낙 거지같은 동네라서 그걸 상기시켜주기 위해서 여행 시작때 뭔 일이 일어난다는데... 솔직히 배신자때 후회,피폐물 찍고,  divine trial에선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들으면서 1000년을 힘겨운 여정을 했고, demigod에선, 물론 다굴이긴 해도 원흉까지 패죽인 주인공에게 뭐가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정신을 약화시킨다는데, 정신 방어장치만 해도 잔뜩 있어서 괜찮고, 그 일 때문에 누가 죽는다 해도, 부활도 있으니 찍자. 


포인트 140



여기서 얻은 능력 획득까지의 시간은 28일. 적당한 포인트를 주는데다가, 스노우볼도 굴려야하는거 생각하면 여기서 더 끌면 안된다. 


포인트 150


복장 제한은 걸지 않는다. 50%이하로만 입고다닐 생각은 없다. 


능력 과다사용에 따른 피드백도 설정 안하고.. 트리거 이벤트도 안한다.



 적 설정은 먼저 이렇게 쭉 한다. 머천트랑 abb는 일가실각시키면 되고, 엠파이어도 어려울 거 없는데다가, 양반이랑 하트브레이커는 정배걸어서 좀 성가시긴 한데, 정배 저항 못할 것 같은 동료는 데려오지도 않았다. 


닐보그는.. 웜 원작보면 자동화기 씹는 흉물 부하들이 여럿 있는데, 지금 스펙에선 그리 위협적이지도 않다.


4 + 4 + 6 + 6 + 8 + 8 = 36  그러니 포인트는 186이다.  


보호국은 보호국 배후인물들이 좀 그런 애들이긴 한데, 적으로 두고 움직이기엔 아무래도 많이 귀찮으므로 스킵.



 미친 살인집단이랑 엔드브링어도 적으로 지정. 살인집단 놈들은 살려둬선 안되는 족속들이다.


 12 + 14 = 26  포인트 212



이렇게까지 적으로 둔다. 


어코드는 코일 동료였던 놈이고,

티스는 정신병자 빌런들 집단인데다가, 

코일은 설명못할 또라이새끼고,

폴른은 엔드브링어 컬트집단이나 운영하는 또라이들이고, 

엘리트는 높은 성의 사나이의 일본마냥 서부해안을 장악하다시피 한 일본 배후중상세력이다.


다 대가리 깰 이유가 확실하다. 


 브록톤 베이가 아마 뉴욕이나 롱아일랜드 근처 어딘가 같은데, 샌 프란시스코에 거점을 둔 엘리트가 큰 영향력을 발휘할 리도 없고, 브록톤 베이로 들어오면 바로 요격해버리면 된다. 거기다가 최종적으론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 세계 통합을 시켜야하는데, 저런 또라이들이 미국 서부해안을 먹게 냅둬선 안된다.


 폴트라인은 적으로 둘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냥 죽여야겠다. 




4 + 6 + 6 + 8 + 8 + 4


총합 36 포인트 248


킬 리스트 시간이다.



카이저랑 스키드마크는 각각 나찌놈들이랑 머천트 리더다. 죽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룽은 abb 리더고, 언럭키 스파이더맨 주인공이 박살내는거 기다릴 필요 없이 박살내주자. 코일은 사알짝 성가실거 같긴 한데, 어차피 미래 읽기 안되게 보너스 갖고갈테니 그냥 죽여버리면 된다. 


 에밀리 피곳이랑 브랜디쉬를 포함한 몇몇 개는솔직히 함정 선택지나 다름없다. worm 세계관 모른채로 저거 골랐다간 오열할거같다. 


8 + 4 + 10 + 9 = 31 포인트는 279



폴트라인까지 킬 리스트 지정. 폴트라인 갱단까지 쓸어버리자. 6 포인트니까 포인트는 285



 닐보그, 잭슬래쉬, 하트 브레이커, 어코드 모두 다 킬리스트 지정. 


12 + 12 + 10 + 8 = 42니까 포인트는 327



오니 리와 바쿠다도 지정해준다. 


 언더사이더 일행에게 사격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죽음을 맞은 용감한 시민 박지후를 기리며, 바쿠다는 4월 전에 처리할것이다. 사실상 여기의 대부분이 1달 이내에 처리될것 같긴 하다. 


총합 8 포인트는 335



 레비아탄 베헤모스까지 지정. 시무르는 좀 귀찮아서 다굴빵 놓아서 빨리 처리해야해갖고 내가 막타를 넣을지 아닐지가 확실치 않고, 사이온은, 지금까지 쌓은거 생각하면 1대1로 이기는건 충분히 가능해보이긴 한데, 지구에 피해 가는거 최대한 막으려면 다굴빵 놓아야한다. 그러니 막타 여부가 불분명하니 스킵. 


40포인트고 그러면 이제 375포인트다.


퀘스트의 시간이다.



엘리스버그 정화, 드래곤 해방, 푸드파이팅 세개 넣는다.


 엘리스버그 '스트라솔름'은 초반에 그냥 처리하면 되고, 드래곤은 모리가 킬 코드 삭제해주거나 뭐 어찌 해주겠지. 챌린저는 푸드파이팅이 이 몸으로 뭐가 어렵다고.. ㅋㅋㅋ


총합 26포인트 그러니... 401포인트다.



 홈리스에게 집을 퀘스트까지 넣자. 최소 50명의 홈리스에게 집을 주는건데, 이 정도야 쉽다. 돈도 많으니 집을 사주거나, 종교적 '마음의 집' 같은거로 대충 우기면 된다. 


4포인트 그러니.. 405포인트다. 많기도 하다. 곧 바닥나겠지만.



정신지배 면역은 필수적으로 달아야한다. 정신방호 퍽을 잔뜩 찍어왔긴 해도 다다익선이다. 알아서 합쳐지겠지...


포커페이스도 나름 중요하다. 웨폰마스터같은 애들은 진실거짓 판별이 가능하니까.



블라인드 스팟으로 예지에서 벗어나고, 플롯 참여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녹티스 케이프는..지금까지 찍은 것 때문에 이미 적용되고 있었을 것 같긴 한데, 일단 넣자.


 총합 10 포인트 소모. 395포인트 남음.





보험도 하나 들어주자. 필요할진 몰라도 언제나 다다익선이다. 


391포인트



 타블렛은 유희용으로, stc는 중대사항이니 챙겨가고... 그래비톤은, 솔직히 저거 마구 연사해도 지금 스펙보다 딜 안나올거같긴 한데, 그래도 가져가자. 강화하면 되니까. 그리고 보험 2도 챙기고. 


총합 11포인트 소모됨. 380포인트 남음.



파워소스로 일단 진화, 여신, cultivation을 넣는다. 


진화는 스노우볼링 굴릴수 있어서 넣는다.


 유일신의 아들이 종교 챔피언이 되다니 복 너무 많이 받으신 여신님이다. 아니면 오히려 부담스러워서 어버버댈수도 있을거같고. 


cultivation은 차크라랑 그런거 찍었어서 효율 좋을테니까 넣었다.



마법까지 찍자. 테크놀로지는 진짜 땡기긴 한데, 생명체로 머무르고 싶다 ㅋㅋㅋㅋ


남은 포인트는 342


진화 관련 추가특성은 보니까 뭔가 괴물처럼 되가는거같으니 스킵


adaptable도 자세히 보니까 외형이 바뀐다니까 그리 좋진 않다.



신 파트에서 4개 다 찍는다. 이게 내 종교에도 적용이 안된다는게 참 슬프긴 한데, 좋은게 좋은거다. 

 

남은 포인트는 328



cultivation 파트에서 4개 다 찍는다. 남은 포인트 312


연금술이랑 enchantment는 스노우볼링에 좋을거고 환골탈태는 말할것도 없다. 



메이지 스태프랑 로브는 내가 안쓰고, 다른 사람한테 줘도 되니까 선택했다.


archmage's respite는 포켓디멘션 + 마법서적이라서 유용하니까 가져가고..


어웨이크닝은 부하들 강화용으로 위의 어웨이크닝이랑 같이 쓰면 된다. 


패밀리어도 유용하니까 넣자. 치명상을 입어도 일시적으로 사라지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 


패밀리어는 까마귀로 한다. 


남은 포인트 299



소원성취랑 플로우모션, 정신 투영 3개 다 세컨트 트리거까지 찍는다. 


 소원성취는 세컨드까지 올려서 자신한테도 사용가능하게 하고, 플로우모션도 이동능력 강화적용, 정신 투영도 환상마법이랑 잘 섞으면 시너지가 뛰어날거다. 


남은 포인트 276



탈출예술, 강화된 상태, 라이프 링크 모두 세컨드 트리거까지 찍는다. 


 탈출예술은 위기대처능력을 올려주고, 강화상태는 회복력이랑 체력을 높여준다. 라이프 링크는 링크 걸고 죽인 적의 힘의 5퍼센트를 가져온다는데, 세컨드 트리거 덕에 95퍼를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 동료나 부하나 사키한테 줘서 강화시키자.

남은 포인트는 254 



 신원 생성도 세컨드 트리거까지 찍자. 이제 아침드라마마냥 점만 찍어도 다른 사람으로 인식될거다. 관찰력이 매우 뛰어나면 들킬 수도 있다지만, 들킬 일은 사실상 거의 없을거같다. 찍은게 얼만데... 


246 포인트



힘 공유, 재구성, 속성 조작 3개 모두 세컨드 트리거까지 찍는다. 


 힘 공유는 세컨드 트리거까지 올리면 1능력당 1명에게 공유했을 경우 내가 계속 그 힘을 사용하면서 공유를 유지 가능하니 찍고, 재구성은 스노우볼링 -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진다. 속성 조작은 세컨드 트리거까지 찍으면 스텟 스틸이 가능하다는데, 가져가자.  


포인트는 217



비행과 시간 감속장도 세컨드 트리거까지 찍는다. 


남은 포인트 200



이번에도 셋 다 세컨드까지 올린다.

 뼈 제거는 역장같은거로 힘 막지 못하는 상대들 상대론, 즉사기나 다름없다. 다른 판타지 세계면 막힐 가능성이 높지만 여긴 그 뭐시기 효과만 뚫을수 있으면 즉사기다. 


 탈피는 세컨드까지 올리면 타인에게도 사용가능하니 찍는다. 


마지막거는 활용도 높아보여서 택했다. 


남은 포인트 172



바디 모드 팅커로 수술을 넘어선 것들도 가능해지게 하고, 최면 보이스갖고 블랙옵스 일을 더 쉽게 만들자. 둘 다 세컨드 트리거까지 올린다. 


남은 포인트 155



변신도 세컨드 트리거까지 찍는다. 이제 블랙옵스 짓 할 때 들킬 확률이 현저히 낮아졌다. 


남은 포인트 149



요 두개도 세컨드 트리거까지 찍는다. 복사 2번째 트리거까지 찍으면 하이브마인드가 되어버리는데..이 정도면 아직 생명체의 범주다.


남은 포인트 130



마인드 플레이어를 세컨드 트리거까지 찍는다. 세컨드 트리거부턴 기술과 지식을 이식할 수 있다니까 부하들 양성에도 좋고, 여러가지로 쓰일 수 있을거다.


남은 포인트 119




롤플레잉 엑설런스는 여러모로 쓸모있을거다. 남은 포인트 111



꿈 조종은 진짜 유용하다. 세컨드 트리거까지 찍어두자. 


남은 포인트 103



성적인 치유는 부활 선결조건때문에 찍는다. 남은 포인트 91



드림 컨트롤 강화를 찍는다. 이제 꿈 속에서도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그럴 수 있다. 남은 포인트 81 



성적인 치유강화를 찍는다 남은 포인트 71



게이머는 진짜 치트키급이니 찍는다. 남은 포인트 56



복사도 강화해주자. 이제 킬 대상 죽이는건 일도 아니다. 



남은 포인트 46



 신원 생성을 강화해서 나이에 관련한 의문을 갖지 못하게 해주자. 더 찾기 힘들어졌다.



그리고 완전한 부활까지 찍는다.


남은 포인트 36



포인트가 남았으니 이 제약 걸어둔거를 무효화하자. 남은 포인트 26


흠...마땅히 포인트 쓸 데가 없으니까 스트라솔름 퀘스트랑 드래곤 풀어주기 퀘스트도 무효화하자. 남은 포인트 2 


이제 끝났다...




" ...저게 마지막인가? 부관. 전장 상황을 취합해서 보고하도록. " 



" 예. 각 함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신중입니다. 분석중.... 분석 완료. "



 " 보고드리겠습니다. 디트마르 총사령관님. 본 함인 리세우스의 철권 호를 포함한 주력함급 11척 중 3척이 파괴되었으며, 2척은 더 이상 전투가 불가능할 정도의 손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본 함은 상태가 심각하긴 하나, 전투를 속행할 수 있습니다."



"  궤도 조선소가 위치한 달과 포보스, 그리고 데이모스 중 포보스와 데이모스는 큰 손상을 입어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건조 및 수리작업이 불가능합니다. " 



" 멍청한 새끼들 같으니! 그러고도 제독이라고 할 수 있겠어? 자칭 우주 신이란 새끼들이 충각을 들이박으면 그대로 들이박아줘야지! 숫처녀마냥 비명질러대면서 괜히 회피기동을 하니 저런 꼴이 되지! " 



" 상황을 생각하면 회피기동이 최선이었다는걸 알거야. " 

 


" *책임*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저 멍청한 제독 둘의 실책을 질책하라고. 멍청한 새끼들이 *네 함선*을 조져놓았으니까. 아마 지금쯤엔 계집애들처럼 징징 쳐짜면서 지들 부관이랑 물고빨고 하고 있겠지. " 



" 아니, 잠깐만. 저들 말은 듣지 마세요. 제 말 들어요. 그럴 필요 없어요. 정말로요. " 



" 보고를 계속하도록. "



" 예. 호위함급 52척 중 12척이 파괴되었고, 15척이 전투속행이 불가능합니다. "



" 큰 피해군. 그렇다면, 적은? " 



" 70%의 전력이 저희 함대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나머지는 도주하고 있지만, 타이탄 근처의 소행성지대에 잠복중인 함대가 그들을 기습할 것입니다. 본 부관의 계산대로라면 약 다섯 개체 정도가 생존하여 알파 센타우리로 도주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 끝났군. 분석 모드를 종료하도록. 함대에 알려라. 우리가 승리했다고. " 



" 분석 모드를 종료합니다. 또한 개체명 '벌레' 에 대한 위협레벨을 한 단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



" 마침내 우리 인류는 외계 신들의 농간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모든 함선에 전하라. 우린 우리의 의무를 다했고, 성공하였으며, 이제 당당히 돌아가기 위해서 저들 모두를 섬멸해야 한다는 것을. " 



 " 전송하겠습니다...... 전송 완료했습니다.  로컬타임 18:32. 섹터 진입 시간으로부터 320년, 1개월하고도 23일이 경과했습니다.   해당 섹터에서의 임무가 종료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디트마르 총사령관님. " 



" ....후우..이제 그렇게 어렵게 말할 필요 없단다. 얘야.. 이 전투, 아니 전쟁은 오늘로 끝났으니. " 



" 감축드리옵니다 전하! "



" 수고 많았어! 난 해낼 줄 알았다니까. "



" 개체 캐서린은 이 교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양심 모듈을 탑재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 



" 난...나는 플레이어의 연산을 도왔어. 그렇지? 플레이어? "



" ...그래. 수고 많았다. 그리고 모리, 얘야.. 진정하거라. "



" 먼저 원활한 대화를 위해 아버님께 조언하는 개체들을 침묵시키고 싶습니다. 허가해주시겠습니까? "



" 그래, 그러자꾸나. 자, 이제 말해보렴. " 



" 개체 캐서린은 아버님께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음에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아버님께선 너무 무르십니다. " 



 " 캐시의 진가는 공격에서 나오지, 방어에서 나오는게 아니라서 그렇단다. "



" 우린 이들에게 그들이 스스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 목적이었지, 초인들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그림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지 않았니? 그들은 잠시동안이나마 내가 없더라도 살 수 있는 법을 배워야만 해. " 



" 내가 굳이 이 함선에서 나가서 싸웠다면, 당연히 더 확실히, 그리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었겠지. 하지만 함대에 걸린 방어막이 약해질테니 더 많은 사람이 죽었을테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이 전투에서 방어에 집중하면서 낭비한 것은 포탄뿐이야. "



 " 포탄 백 발을 추가로 소모해서 한 명의 손실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그게 옳은 것이지. 포탄은 만들 수 있지만, 인간은 대체할 수 없어. 내가 가장 잘 알지. 그러니 네 음...언니를 너무 질타하지 말거라. 캐시, 너도 우쭐대지 말고. " 



" ...개체 캐서린에게 사과하겠습니다. "



" 괜찮아. 난 마음이 넓으니까 이해해줄게. 고맙지? " 



" ........."




" 다들, 무슨 이야기를 그리 재밌게 하고 있는거야? " 



" 아, 사키. 빨리 왔네? 후방 지휘선은 상태가 어때? " 



" 으음...최소한 이 함선보단 상태가 양호해보였는걸. 이 함선은 셔틀로 오면서 봤는데, 상태가 진짜 좋지 않았는데, 안전한 것 맞아? " 



" 최선두에 지휘선이 위치하면 이렇게 되는거지. 괜찮아. 추진장치도 작동하고, 빨강 등들이 점멸하긴 했지만...이제 그렇지 않고. 함교는 최소한 이렇게 멀쩡하잖아? " 



" 우리 장군님, 참 용감하시기도 하지. 아니면 낭군님이라 불러드릴까? " 



" 우리가 어딨는지 알잖아. 다 작살난 지금도 충분히 kg당 200달러는 받아먹을, 추진기 달린 신소재 고철 속에 있다는걸 잊지 마. " 



" 정론으로 받아치는데? 그럼 물러나야겠네. 하여간...지금이라도 수리공을 요청하지 그랬어? 아, 그리고 왜 우리 애 혼자서 이 함선을 조종하게 한거야? 당신과 캐서린하고, 모리만 탑승인원인게 말이나 돼?" 



" 두 주력함으로부터 나온 탈출포드랑 탈출선에서 구조작업이 한창인데 어떻게 이런 일로 부를 수 있겠어? 최소한 밖에서 보면 멀쩡하니 좀 더 있으려고. "



" 그리고 우리 모리가 혼자 조종하는거랑 다른 인원들이 추가 보조하는거랑.. 별 차이도 없었을거야. 오히려 인적 손실만 더 생겼을거고. " 



" 어머님, 저는 괜찮습니다. 탑승 인원이 많을수록 사상자가 더 많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 



" 우리 모리, 참 착하기도 하지... 그에 비해서....에휴. " 



" 듣자하니, 또 떠난다면서? "



" ....이번이 마지막 여행일거야. 당연히 돌아올거고. 그리고...이쪽에서의 일이 완료되면 떠날테니 바로 떠나는 것도 아니고. "



 " 그런데...왜 난 안심이 안될까 모르겠어.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거기에.. 하.. 우리 남편 참 인기가 많아. 이걸 어쩔까? " 



" ...변명할 말이 없네. 무릎이라도 꿇을까....요? "



  " 무릎 다 닳겠네. 그냥 일어나. 나 화 안났으니까. " 



" 우리 남편, 내 손 보여? 몇이야? "



" 다섯입니다. " 


 


" 다섯이지? 잘 들어? 우리 남편이 다시 돌아오면 내가 옆에 생긴 ' 새 여자'마다 손가락을 하나씩 접을거야. 여기까지 알아들었지? 



" 그리고, 만약에, 진짜 만약에 말이야... 만약 손가락이 다 접히면.... 알지? " 



" 옙.... "



 " 우리 남편은 똑똑하니까 잘 알아들었으리라 믿어? 자, 그러면..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우린 돌아가는 거 맞아? " 



" 돌아가야지. 여유가 되는 함대만 저들을 쫓고, 나머진 귀환해야겠지. 후방 지휘선이 멀쩡하다면 벨로나가 이 추격에 실패할 리도 없고. 모리? 분석에 후방 지휘선의 지휘관들과 함선이 양호한 상태임을 추가해서 다시 계산해보렴. "



" 분석중...분석중... 분석 완료했습니다. 타이탄에서 전 병력을 일소 가능합니다. " 



" 해야 할 일이 한두개가 아니겠네. 이 세계랑 이어지는 포탈도 열어야하고... 언젠가 다시 돌아올 벌레놈들도 사냥해야하고... 끝이 없겠어. "



" 근데 당신은 떠나려 하고? 그냥 나도 따라가면 안될까? 당신이 뭘 하든 손 안댈게. 약속. 손가락 걸고 약속해주면 될까? " 



" 끄응...널 두고가고 싶진 않은데, 거긴 통제 못할 변수가 너무 많아. 내가 상대해야하는 신들만 최소 다섯은 될거고. " 



" 물론 끌어내리거나 상대하는 건 어렵지 않은데, 그 미친 족속들이 맛이 가서 아직 신성도 획득 못한 내 동료들한테 화풀이를 할 수 있다는게 문제지. 미안해." 



" 그러면...어쩔수 없네. "



" 진짜, 정말로 미안해. 그래, 한 돌아와서 천년간은 웬만해선 원정이고 뭐고 그런거 없이, 그냥 퍼질러서 있을 생각이야. 간다 해도 다 같이 가고. "



" 하하... 갔다 와. 돌아오기만 하면 되니까. 약속을 어기진 않을거잖아. 그렇지? " 

 


" 당연하지. 그러면.... 부관? 수리가 필요하거나 전투 속행이 불가능한 모든 함선은 본함을 따라 귀환하라고 전하도록. "



" 그리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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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배신자로 진입한다 다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