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글에다가 주인공이 고래한테 잡혀서 이세계 전생 보내준다고 하늘에 떨궈 버린 것 까지는 썼는데, 이후 전개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다.


참고로 나는 란스 시리즈 했던 게  전국 란스랑 란스 10만 기억난다.


지금 주인공이 떨어지는 곳을 어디로 할까 여러 가지 생각해 봤는데, 후보를 좀 좁혀봤어.


1. 카구야 공주에게 구조를 받고 록키 뱅그도 만나고 셋이 모여 용병단을 조직해서 JAPAN으로 간다.

내가 란스K할 때마다 카구야랑 같이 용병단 만들고 놀아서 생각함. 피코코 귀여워. 그리고 록키 뱅그는 엘(루드라사움)이 주인공을 위해 보내줬다는 식으로 할 것 같음. '록키 아저씨는 좋은 사람이야' 하면서.


2. 마왕성에 떨어진다. 그리고 마왕 가이에게 잡혀서 "이 녀석 쓸 만 해 보이는데"하고 생각한 가이에게 미키 대신 마왕의 피를 계승받는다. 

실키랑 꽁냥거릴까 생각하다가 어떻게 해야 마왕군 쪽에 들어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런 쪽으로 생각이 굴러가더라고. 이 경우 미키와 켄타로는 등장하지 못할지도 몰라.


3. 오다 가에 떨어져서 활동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된장국을 보자 조개를 넣어 먹으면 맛있겠지 싶어서 무지개색 조개를 넣었는데, 오다 노부나가가 그걸 먹고 몸이 빛나더니… 앗, 노부나가의 상태가?

란스K 할 때마다 오다 가로 해서 생각났어. 이 경우 평소 골골대던 노부나가는 슈퍼 반짝이 노부나가가 될 거야. 


4. 떨어지자마자 아리오스와 만나서 "너 재밌어 보이는 녀석이구나?" 라는 말과 함께 같이 모험을 다닌다.

이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5. 란스에게 잡혀 란스 성으로 끌려간다.

이 경우에는 실을 이어 노예 2호 확정.


아마 이 네 가지 중에서 이야기 가지를 잡을 것 같아. 어느 이야기로 할지 모르겠는데 괜찮겠다 싶은 게 있다면 추천해줘. 힘 닫는 데 까지 써볼게. 다른 재밌을 것 같은 전개가 생각났다면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