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랑 배신자 세계관이 얼마나 일치할지는 모르겠지만

마나-유드-슈사이가 다른 모든 신들을 창조한 신이고 신들을 만든 다음에 피곤해서 자는 중

태어난 신들이 심심해서 세상과 인간을 만들어서 갖고 놀고 있다는게 '페가나의 신들'의 창조 신화임

킵, 쉬시, 뭉은 그 신들 중 하나인거고


마나-유드-슈사이가 잠에서 깸 = 종말

이런 느낌인거 같은데 종말이 오면 나머지 신들은 사라진다는 거 같음

애초에 지금 존재하는 신들과 세상이 마나-유드-슈사이의 꿈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언급이 있기도 하고


얘가 잠에서 깨서 신들과 세상에 대해 고민한다는 거를 봐서는 내 생각에는 왠지 종말 이후에 다시 새로 신들을 만들고 잠 쳐잘거 같다


생각보다 짧아서 대충 읽어봐야지 하고 빠르게 읽은거라 잘 모르겠는데 내 이해는 암튼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