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이브 소스탕은 html 기반인데 이게 진짜 html이랑 똑같은게 아니라 몇몇기능만 있는 걸로 알고 있음.

근데 html에는 이미지나 글자를 누르면 특정 줄로 이동하는 기능이 있는데 여기에도 그게 있나 모르겠음.

한번 실험해보기로 함. 그런데 이게 직접 포스팅을 올려야 되는지 안되는지 알 수 있음.

고래서 올려봅니다 하핫.


다만 무지성 뻘글로 실험하면 예의가 아니니 미니 텍겜을 넣음.




눈앞에는 굉장한 미소녀가 있다.

이 미소녀는 누구일까?



 츤데레


"어... 어이 너 도시락을 놓고 갔잖아..? 맨날 소꿉친구한테 신세지는 거 미안하지도 않아?"


나는 어떤 반응을 할까?


 아..아앗... 고마워


"하하핳 고맙긴 뭘, 그나저나 나 무료 공연티켓이 생겼는데... 이번 주말에 같이 갈래...?"


공연..? 좋다... 그러고보니 이번주 주말이면 시간이 언제지?


 2021년 7월의 어느 주말


"뭐래는거야 이시국에! 너같은 인싸새끼들때문에 코로나가 끝나질 않는 거야!"
나는 소꿉친구의 뚝배기로 자진모리 장단을 처버렸다.
END


 기원전 500년 8월의 어느 주말

리는 콜로세움마냥 웅장한 연극장에 가서 공연을 관람했다.


"씨발 또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엔딩이네"

공연은 개막장이었다. 마지막에 갑자기 주름진 보라돌이가 나와선 손가락을 튕기더니 다 죽어버렸다. 뭐 이딴 공연이 다 있어? 

아무래도 스토리가 시대를 너무 앞서간 듯 싶다.
END


 누... 누구세요...?


"무슨 소리야 늘 너의 곁에 있는 사랑스러운 너의 희진이야!"


"난 너를 처음 보는데?"


"아... 하긴... 직접 보는 건 처음일지도 몰라.... 널 처음보고 반해버렸거든... 그 이후로 너와 친해지기 위해 난 언제나 널 도와주고, 네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다구? 네가 집에 없을 때 청소도 해주고, 잊어버린 물건이 있으면 몰래 가방에 소매넣기하고, 네가 잘 때 이불차면 다시 이불도 덮어줬어! 그리고 오늘에서야 겨우 용기를 내서 네 앞에 나왔어! 어때? 대견하지?"


?!?!??...... 난 어떻게 해야 할까?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간다


난 여기서 빠져 나가야겠어.

"뭐야... 너... 왜 도망가...?  우리들은 이제서야 만날 수 있었는데... 어째서... 아하... 부끄러운 거구나? 그래... 그렇다면 내가 긴장을 조금 풀어줘야겠네..."

여자의 품 속에서 전기충격기가 번뜩인다.

여자는 나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나를 쫒아오기 시작했다.

"전기충격기 때문에... 힘이... 빠진다...."


츤데레가 아니라 얀데레였다.
END


 콘스탄틴에 빙의한다


난 팔을 액션 빔 자세로 모았다.

팔뚝에 두개로 나뉘어져 있던 있는 신성한 문신이 하나로 모아져 힘을 발한다.


"내가 명하노니, 정체를 드러내라!"


그러자 여자의 살이 녹아내리더니 요망한 서큐버스의 본모습을 드러냈다.

서큐비스는 나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림도 없지.


"이 불경한 자가!"


홀리 펀치! 홀리 펀치! 나는 서큐버스의 뚝배기를 깨버렸다.
END






 원한깊은 사람 


"찾았다! 내 원수! 내 철퇴를 받아라!!!"


얘가 도대체 누구이길래 내가 원수라는 걸까?


 엘프 


"우리 어머니와 떡을 치고 가정을 파탄내다니!!! 용서할 수 없다!!"


"자... 잠깐..!  그 엘프가 먼저 꼬신거라고!"


"닥쳐라! 올해로 500살인 분이 양심도 없이 그럴리가 없잖느냐! 분명 네가 제비짓거릴 한 게 분명해! 돈을 노리고!!!"


"아...아니... 너희 어머니가 네 생각보다 더 양심없는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


"입 닥처라!!! 너를 두들겨 패고 죽기 직전까지 겁탈하겠다!"


"에... 에엣?"


"나도 이런 쓰레기짓을 하긴 싫지만, 네놈을 파멸시킬 수있다면야! 원치도 않는 여자에게 희롱당하는 굴욕을 맛보아라!"


나는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곧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다.


END




 뿔달린 파랑머리 메이드


"하아... 기어코 내 쌍둥이 자매랑 합방을 하셨나요..?"


"아... 아니 그러니까...그게 말이지..."


"닥치세요 스바루. 지금부터 네놈을 죽이는 데 1초도 쓰지 않겠다."


"아.. 안돼!"


"돼!!!"


나는 뚝배기가 으깨지고 말았다.

하지만 괜찮다. 나에게는 사망회귀가 있으니까.



1. 처음으로 돌아가기 (특정 줄로 이동 가능한가 실험)


2. 사망회귀 실패 (아카콘에 url이 될까 실험)


3.      회귀실패2 (깨진 뚝배기에서 피가나는 모습이다) (아카콘에도 특정 줄 이동 될까 실험)


4.  로즈월이 난입, 숨겨진 마음을 고백한다. (이미지에도 될까 실험)









실험결과: 특정 줄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새 탭에서 열어버린다. 실험 실패.

나의 부족한 지식으론 여기가 한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