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집 노가다하다가 현타와서 좀 써봄. 텍붕 모드를 기준으로 설명하는데 몇몇 팁은 tw에서도 써먹을 수 있을 거임.


0. 전제 조건

비싼 재료를 얻을 만한 채집 기술과 교양, 그리고 수만 단위의 tsp를 갖춰야 함. 안 되면 하급 재료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랩업해야지.


1. 추천 장소와 밑작업

노가다 추천 장소는 태양의 밭임. 여기서 나오는 만드라고라가 3000원, 향기로운 수지가 2000원, 겨울에는 눈의 영초가 3500원에 팔림. 

* 밑작업

예를 들어, 이런 식으로 채집 리스트가 뜨면, 내가 목표로 하는 재료(만드라고라, 향기로운 수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99로 맞추고, 저 목표 재료는 100개로 맞춘다. 

겜 시스템 상 스택은 999까지 쌓이지만, 딱 99개면 채집할 때 나오지 않음. 그래서 비싼 재료만 채집할 수 있다.


태양의 밭에 갔는데 작업 방해하는 벌레가 있으면 배빵으로 쫓아내라. 내 작업장에서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사람이 있으면 매크로가 느리게 돌아감.


2. 작업


준비가 끝났으면 매크로 돌려서 채집해라. 매크로 돌아가는 도중에는 잊지말고 텍갤에 들려 글 하나씩 써주자. 


999개 채우면 에이린한테 가서 팔면 된다. 위와 마찬가지로 100개만 남기고 팔아라.


에이린이 자리에 없다고? 텍붕 모드에선 전화로 호출 가능하다.


그래서 tsp가 다 떨어지면 작업 끝이냐고? 그럴 리가ㅋ


요괴의 산(정)에 있는 모리야 신사에서 모리야 복권을 계속 뽑자. 


목표는 2등상이다. 2등상 타면 tsp가 풀충전된다. 체감상 50번 정도 돌리면 1번 나오는데, 150만원 정도 든다. 부수적으로 나오는 경품까지 계산하면 큰 손해는 아니다. 그나저나 쓸모없는 데이트권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 개구리랑 데이트하는 것 따위가 왜 1등상임?


다시 태양의 밭으로 돌아가서 노가다 -> tsp 떨어지면 모리야 복권 -> 다시 노가다-> 복권... 사이클을 반복하면 된다. 복권 뽑는데 시간이 걸려서 무한턴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에 평균 3사이클 정도 돌아가는 거 같음. tsp 10만 기준, 하루에 1500만원 가까이 번다.


참고로 모리야 복권으로 정액도 풀충전 되니까 겸사겸사 정력 노가다+채음보양 노가다도 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