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gree of Lewdity (DoL) 처녀 플레이 공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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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며


요즘 Degree of Lewdity (일명 DoL) 을 즐기는 사람은 늘어났는데 처음 하는 분들이 

헤메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공략글을 씁니다. 사실 게임의 취지 상 처녀플레이를 

*안하는* 쪽이 더 잘 즐기는 방법이 되겠지만 최소한 강제로 뺏기는 것보다는 내가 처녀를

주고 싶어서 주는 게 낫기도 하고.. 처녀플레이 방법을 알면 다른 플레이도 응용이 쉽기

때문에 이 컨셉으로 공략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두서없이 쓰느라 시스템 설명 때문에 진도가 나가지 않아 시스템 설명을 따로 빼고

리부트합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참고로 이 공략은 DoL 버전 0.2.17.5 (번역판 0.0.2.2) 기준으로 쓰여집니다. 그리고 

이후로는 평어체를 사용합니다.


1. 시작


일단 시작하면 환영 메세지와 함께 내일부터 개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다음 화면에서는 베일리와의 첫 만남, 그리고 다음주 일요일에 방세 100파운드(앞으로는

간단하게 100원 등으로 표기)를 내라는 말을 듣는다. 가출하지 않는 이상 방세는 매주

내야 하므로 그냥 그러려니 하자. 그리고 태도 설정이 나오는데 사실 현재 만질 것은 없다.

그냥 트라우마 감소로 두고 넘어가자.


다음 화면에서 당신은 방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기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 바로

세이브! 앞으로 별 말 없어도 세이브는 자주 하도록 하자. 게이머의 기본 아닌가. 세이브는

왼쪽 창의 맨 아래 저장/옵션에서 할 수 있다.


참고로, 처녀플레이 특성 상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좀 하게 될텐데, 이 게임 특성이 무작위

수가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면, 예를 들어 고아원(편의상 앞으로는 집이라

고 하겠음) 에서 나왔을 때 납치 이벤트가 일어났다면, 세이브 후 나와도 같은 납치 이벤트

가 일어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어떤 이벤트를 회피하고 싶다면 그 전에 다른 행동 - 예를

들면 옷장에 들어갔다 나온다던가 - 을 해서 무작위수를 바꿔 주어야 다른 이벤트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동시에 경로가 달라도 같은 이벤트가 뜨기 때문에 (예: 도무스-밥-

클리프 이동시 이벤트가 떴다면 도무스-다뉴브-울프로 가도 동일한 이벤트가 뜸) 중간에 

다른 행동을 해야 한다. 중요하니 잘 기억해두자.


2. 튜토리얼


나가자마자 누군가 공격해 오는데 튜토리얼 전투로 피할 수 없다. 다음으로.


전투 (야스) 인터페이스 설명은 따로 하지 않고 여기서 하도록 하겠다.


일단 앞의 세 줄.

- 통제감이 약해진다. 그는 당신을 향해 손을 뻗는다.

   = 합의되지 않은 야스 (강간) 를 당하면 통제력이 떨어진다고 했지? 그거다. 왼쪽 창의

      통제력이 떨어진 게 보일 것이다.

- 그 grasps your sundress skirt. 그 gropes your 푹신한 엉덩이 through your plain

 panties. 그 whispers. "I bet you get a lot of attention."

  = 공격자의 행동이다. 스커트 밑으로 손을 넣어 팬티 위로 엉덩이를 잡았다. 

    이 줄이 중요한 것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공격자 수를 짐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말라빠진 남자는 이렇게 하고 통통한 남자는 이렇게 한다.. 라는 말이면 공격자는

    두 명에 막아야 할 자지 두 개가 있다는 뜻이다. 또 하나는 촉수 공격시 각 촉수가

    하고 있는 것이 나온다. 예를 들어 넓적한 촉수가 당신의 왼쪽 팔을 잡고 있다고 하면

    오른 손으로 넓적한 촉수를 풀어줘야 왼쪽 손을 쓸 수 있다는 뜻이 된다.

- 그 looks eager. 그 looks stimulated. 그 looks calm. 그 looks cautious.

  = 공격자의 상태다. 첫번째 문장은 공격자의 고통 상황. 두번째 문장은 공격자의 흥분

     상황. 세번째 문장은 공격자의 분노. 마지막은 공격자의 심리상태이던가.. 이다.


그리고 전투 튜토리얼이 적혀 있는데 한 번 읽어보자. 한글이잖나. 번역자의 노고도

생각해야지. 뭐 다음부터는 안 나오니까 걱정말고 간단히 요약을 하자면,

- 빨강 행동은 물리적 공격이다.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며 극도로 고통을 느끼면 상대방이

  도망가며 전투상황이 종료된다.

- 보라 행동은 상대방을 흥분시킨다.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면 전투상황이 종료된다.

- 분홍 행동은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해서 부탁을 잘 들어주게 하는데 중요하진 않다.

- 갈색 행동은 자신을 보호하는 행동이다. 상대방의 기분이 나빠진다.

- 하얀 행동은 중립적이지만 이후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마지막으로, 밖에서 낮에 공격당할 때 비명을 지르면 착한 사람들이 도와주러 와서

  전투상황을 종료시킬 수 있다. 단 예외가 있는데 실내이거나 미약에 취한 경우.


그 아래에는 공격받는 자캐짤이 나오고, 행동 프리셋이 있는데 거의 안쓰므로 넘어가고..

마지막으로 행동 선택이 나온다. 왼손, 오른손, 발, 입, 보지(혹은 자지), 엉덩이 총 6가지

행동이 있다. 각각 색상에 주의하며 한번씩 보자. 쉰다는 아무 행동도 않는다는 뜻이다.


특기할 사항은..

- 손 - 얼굴을 가릴 시 명성이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옷을 자발적으로 벗을 수 있는데

  그냥 놔둬도 알아서 벗기긴 하지만 옷의 손상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

- 입 - 낮에 공격당할 시 입이 자유로울 경우 비명지르는 것으로 도움을 청할 수 있다.

  갈색 행동을 한 경우 상대방이 분노하게 되는데 사과하기로 딱 한번(중요) 분노를 가라

  앉힐 수 있다. 두번 이상 하면 오히려 분노를 키우므로 주의.


여기서 한판 할 수도 있지만 얻는 것도 없고 능력치가 안 돼서 기술 사용도 못하니

잘못하다 처녀 따이지 말고 간단하게 비명이나 질러 상황을 모면하자. 비명지른다 선택 후

다음으로.


어? 전투 끝난다더니 계속되네? 라고 하겠지만 비명 듣고 구조의 손길이 오는데 한 턴

걸린다. 가만히 쉬거나 막힌 입을 물거나 취향껏 하면서 기다리자. 다음으로.


이제 진짜 끝났다. 추파를 던지거나 감사를 표할 수 있는데 추파를 던지도록 하자.

착한 구조자는 그 비싼 스프레이까지 하나 주고 간다. 누가 DoL 세계를 꿈도 희망도 없는

마굴이라고 했는가?


이제 왼쪽 창의 날씨 그림 아래 (소지금 위) 에 스프레이가 하나 생겼을 것이다. 사용하면

빈 깡통으로 표시되고 채워넣으려면 자그마치 2500원이 필요하므로 꼭 필요할 때만 

쓰도록 하자. 뭐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채워지기도 한다.


스프레이의 효과는, 공격자 1명분의 고통을 끝까지 올린다. 공격자가 한 명일 경우 바로

전투 종료다. 2명이라면? 효과를 반반 받는다.. 라기보다 게임의 한계 게이지가 2인분으로

늘어나는 식으로 내부적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한턴에 보내기 위해서는 양손으로 하나씩

두 캔을 뿌려야 한다. 3명 이상이라면? 한 턴에 2캔 (왼손 오른손) 으로 모자라니까

두 번째 턴에 하나를 더 뿌려야 한다. 공격자가 손을 묶어버리지 않기를 기원해 보자.


3. 첫날 할 일


나오자마자 할 것으로 추천하는 것은 성당이 있는 울프 거리로 가는 것이다. 다뉴브

거리를 지나 울프 거리로 가자. 십자가 있는 곳이다.


다뉴브, 울프, 나이팅게일 거리에서는 숲으로 갈 수 있는데, 나중에 가 보도록 하고 

성당... 교회로 번역되어 있는데 수사니 수녀니 나오는 걸 보면 가톨릭 내지는 성공회

쪽이 모델인 것 같다. 내부에서 하는 짓 보면 사이비 같기도 하지만.


교회에서는 기도 (Prey) 를 하거나 figure... 성물이랄까 왜 성모상 같은 것.. 에 다가갈

수 있다. 일단 다가가 보자.


수사/수녀 조단이 반갑게 맞는다. 여기서 정조대 (chastity belt) 에 대해 물어볼 수 있고

(처녀의 경우 무료. 단 후방가드는 50원에 별매) 혹은 교회에 입교(join)를 할 수 있는데

입교에 대해 물어보자.


입교하려면 처녀 테스트를 받거나 시험(Trial)에 통과하면 비처녀라도 처녀로 치고 입교를

허락해 준다. 처녀지만 시험을 받는다고 하자. 처음에는 설명만 해 줄 뿐이니까 다시

성물에 다가가 시험을 받도록 한다.


시험은 1시간 동안 치뤄지며, 달궈진 석탄 길에서 7걸음 걸어가면 통과다. 처녀면서

시험을 받는 이유는 사실.. 고통을 이겨내면서 의지력을 기르려는 꼼수다. 저번 글에서

의지력 이야기 하면서 올리기 더럽게 어렵다고 했던 것 기억나는가?


첫번째 Walk 부터 세어서 정확히 다섯 번째에 Jump off 로 뛰어내리도록 한다. 여섯 번째

걸음을 걸으면 다음은 땅이기 때문에 무조건 Continue 가 뜨고 가입완료가 된다. 이

시험은 일주일에 딱 한번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주 일요일마다 와서 시험을 치루도록 하자.


다음은 알바를 하러 가자. 콘누다투스 거리나 하이 거리를 통해 클리프 거리 (커피잔)로

향하자.


클리프 거리는 해변과 카페가 있고, 무엇보다 시청이 있다. 경진대회 어디서 해요? 하고

묻는 사람들 많은데 당일 9시-6시인가? 에 클리프 거리로 오면 된다. 참고로 해변은

이곳 클리프 거리와 스타피시 거리 (야자수) 에서 갈 수 있다.


어쨌든 카페로 들어가자. 개점시간은 아침 8시- 밤 9시 (9시 미포함).


들어가서 일자리를 구하자. 먹을 것도 살 수 있는데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또 여기서 팬케이크를 사서 접시 바닥까지 박박 긁어 먹는게 고양이 변신 조건중 하나

이므로 기억해두자. 


일자리는 일단 웨이트리스. 참고로 이 도시에서 최저시급은 시간당 5원이다. 기억해 두면

 나중에 다른 일자리가 얼마나 이득인지 판단하는 척도가 되니 알아두자. 일단 저장 추천.


아까 일 구할 때 잘 봤으면 알겠지만 성희롱 좀 당해도 웬만하면 참고 받아주라고 한다.

이 도시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고충을 절절이 느낄 수 있는 대목이고 나중에 빵 구우려면

샘의 환심을 사 두는 것이 필수이니 부탁을 들어주도록 하자. 그리고 이런 성희롱을

당하면 그 장면에 감명을 받은 누군가가 팁을 남겨 주기도 한다. 


가끔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하는 부탁을 받는데... 이 웨이트리스 알바 중에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물론 나 못해요 징징대며 돌아가도 되긴 하는데 샘이 싫어한다. 둘 다 싫거든

한 시간마다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하는 방법이 있다. 뭐 그냥 기분탓이고 대부분의 경우

아무 일 없이 돌아오지만 공격 당할 수도 있는데 초반에는 입이 안 막혀 있으면 비명을

지르면 샘이 도와주러 나온다.


이대로 9시까지 일하면 수중에는 약 70원.. 팁을 받았다면 조금 더 받았을 수도 있다.

해가 지고 (9시에 진다) 밤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일단 세이브를 하도록.


다음 행선지는 집.. 이 아니고 공원이다. 밤이므로 공격 당할 때 비명소리 효과가 없으니

조심하자. 사실 첫날은 색기가 낮기 때문에 웬만하면 공격은 안 당하는 편이다. 누가

밤길은 위험하다고 했는가? 가는 방법은 스타피쉬 거리(야자수) 에서 다른 경로의

Park. 다른 경로에서 알 수 있듯이 스타피쉬 거리와 나이팅게일 거리(병원) 사이의

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자. 여기서 운동을 하고 갈 것이다. 군대 다녀오신 여러분이라면 알겠지만 체력을 기르는

데 가장 좋은 운동은 뭐? 알통 구보다... 아니, 실제로 DoL FAQ에도 써 있다. 체력 기르는

데는 알통구보가 가장 좋다고. 못 믿겠으면 찾아보도록.


여자 화장실에 가서 Remove and hide 뒤의 (1) sundress 를 누르면 겉옷을 벗을 수 있다.

옷 벗기 말고도 자위를 할 수 있는데.. 나중에 설명하겠다. 옷을 벗고 지금까지의 세이브

와는 *다른* 슬롯에 저장하도록 하자.


이제 살금살금 (3) Leave 로 나오자. 공격 당한다면 방금 저장한 세이브를 로드하고

옷을 입었다 벗은 후 (혹은 옷입고 나갔다 다시 들어와 벗고) 세이브. 옆에서 개소리가

나면 그냥 뛰어 도망가면 된다.


자, 이제 30분짜리 달리기 (3) 한 바퀴 뛴다 를 11시 반 정도까지 하도록 한다.

아마 별 일 없겠지만 무서우면 한 바퀴 뛸 때마다 세이브하고 걸리면 여자 화장실에 

숨었다 나오도록 하자.


아. 공원에서 스트립 달리기를 너무 하면 공원 화면의 위에 빨간색으로 경고가 뜬다.

공격이 심해지고 노출 명성이 급격히 오르는데 그 외의 문제는 딱히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초반이니 공원은 하루나 이틀 걸러 한 번 오는 걸로 하자.


화장실로 들어가 벗어둔 옷을 다시 입고 저장. 나오자.


이제 집에 갈 텐데 들를 곳이 있다. 콘누다투스 거리 (칵테일). 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하이 거리 - 클리프 거리 - 콘누다투스 거리 정도면 무난하다.


콘누다투스 거리의 주요 장소라 하면 뭐니뭐니해도 스트립 클럽. 여기는 밤에만 열기

때문에 어차피 밤에 와야 한다. 들어가보자.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는데 당연히 그딴 거 없으니 쫒겨난다 (여기서 게임상 주인공이

[검열됨]인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 쫓아나와 손에 종이 한 조각을 건네주는데..

"애 취급 당하기 싫으면 여기로 와서 우리를 만나러 와라" 와 함께 하베스트 거리의

지도가 그려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자.. 이제 진짜로 집으로 돌아가자. 밥 거리나 다뉴브 거리를 지나 집으로 들어가자.


집에 가거나 집에 가는 중에 12시를 넘는 순간 왼쪽 창을 보면 날짜 창과 "오늘은 학교에

가야 한다" 사이에 노란 색으로 오늘은 운동을 잘 했다 식의 알림이 뜬다. 이게 떴다면

신체 능력이 올랐다는 뜻이다. 반대로 오늘은 충분한 운동을 못했다 라면 신체 능력이

떨어졌으니 다음 번에는 운동강도를 좀 올리라는 뜻이다. 사실 딱 그 시간에 잠깐 뜨는

알림이라 이동하느라 바쁜데 일일이 챙겨 보기 힘들지만 알아두도록 한다.


자, 이제 취향껏 홀딱 벗거나 잠옷을 입고 꿈나라고 떠나보기로 하자.


다음편 예고. 학교 생활 및 한 주 잘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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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있었는지 모르겠다. 지루했다고? 미안타. 혹 잘못된 곳이 있으면 덧글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