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주인공 집단이 행성에 불시착해서, 토지 아가씨를 조교하는 것으로 튀어나오는 자원 긁어모아서 우주선 수리한 뒤, 나머지 난민들이 가고 있는 피난행성으로 우주선 타고 가는 그런 스토리인데...  (물론 행성에 남는다는 선택지도 있지만...)


근데, 정작 게임 시스템에서는 우주선의 나머지 생존자들이 적군이 되어 매턴마다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 그래서 따라잡히지 않으려면 이쪽도 영역확장하지 않으면 다 뺐김.  게다가 도대체 이해가 안 가는 게, 왜 생존자들끼리 병사/군단/부대 만들어서 전쟁을 하는 게임시스템이 돼버린 걸까? 작가가 컨셉을 잘못 잡은 게 아닐까? 메인스토리와 본 게임진행이 전혀 따로 놀고 있는데?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전투/전쟁 시스템은 전혀 구현 안되어 있음. 걍 애물단지임!


만약 메인스토리 대로 게임시스템을 뜯어고친다면, 일단 왼팔에 있는 적군은 아예 게임에서 제외시켜버리고(왜냐면 메인스토리엔 주인공 일행이 우주선 왼팔을 탐사하고 수리하니깐... 또한 그래야 개연성이 확보되니깐..), 그리고 적군(왼팔)이 아예 게임 내 등장을 안 하니 유닛소환(병사소환) 시스템도 아예 주석처리 등을 해서 없애버려야지. 필요도 없는 애물단지 기능인데. 그렇게 되면 행성토지 25구역 전부 다 아나타가 먹는 거고. 거기서 열씨미 조교해서 토지 아가씨 25명으로부터 나오는 자원 긁어모아서 엔딩을 본다..........이렇게 고치면 되지 않을까?


물론 우주선 수리단계 진행시 필요한 물자 요구치는 지금 설정한 것보다 더 떡상시켜야겠지. 그래야 게임이 성립되니까.

며칠 전 업로드한 완전 한글화판의 수리진행 물자요구치도 내가 재설정한 거임. 미번역판 erb 뒤져보면 알겠지만, 초기 제작자가 설정한 물자요구치는 정말 바닥을 기는 수치임. 게임 그냥 날로 먹는 정도로 낮기에 아예 게임이 성립 안됨. 설상가상으로 우주선 수리메뉴도 메인 shop메뉴와 연결 안되어 있기에 메인스토리는 erb를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절대로 읽을 수 없을 정도로 걸레짝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