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페트르부르크에는 뭐가 있었지? ” 검은 제복을 입은 남자가 강압적으로 말했다.

“ 빨갱이들. 서러시아의 주코프는 아니야. 기술력이 그들, 어쩌면 우리보다 뛰어나. ”

“ 구형 잠수함을 끌고가서 착각했나본데 제국의 기술력이 그 정도는 아니야. ”

“ 흠… 그런가 ”

“ 걔네 세계선에서는 빨갱이 천지였나봐. 우리한테 독일 인민군 소속이네 “

” 그래서 뭐라고 했지? “

” 그냥 독일이라 했지. 자네도 알지않는가. 우리의 평판은 그토록 좋지만은 않다는걸. “

” 보고서는 8일까지 작성해와. “

” 다음달? “

” 아니, 이번달. 하이드리히 총통이나 힘러를 만날 수 있으니 잘 해봐. “

” 내가 노는 인간인줄 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