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아랍교회 (터키교회)의 '종교개혁'은 아랍교회의 누적된 문제들인 교회내 창부정치, 정치세력의 꼭두각시 교주, 터키 가톨릭 가문과 타가문의 정치장이 된 교회, 권력자로서 교주와 성직자들의 비리와 타락 만연, 쿠르드 민족과 캅카스계 민족 차별, 차별적 세금부과, 종교를 정치적 활용 , 터키의 대형성당 건설을 위한 면죄부 판매 등까지 심각한 교회 내 권력 문제와 적폐를 개혁하기 위한 운동이다. 이 운동은 아랍교회 개혁 찬성파인 개혁자들의 복음중심주의를 바탕으로 양심과 지성에 뿌리를 둔 아랍교회 개혁운동이었다. 터키교회 개혁 반대파인 가톨릭중심주의자들과 대립한 압둘 후사르와 같은 개혁자들은 옳지 못한 것을 보고 분노를 느끼는 단순한 정의감이 아닌, '가톨릭중심주의'적 아랍교회의 초야권을 행사한 영주에게 발부하는 면죄부까지도 포함하는 면죄부 판매와 같은 문제점들을 성경적으로 반박하며 95개조 반박문을 내걸기에 이르렀다.

 

교회가 구원을 돈 받고 파는 장사를 하면서도 그것을 성경에 나오지 않은 내용임에 불구하고 교주들 그리고 몇몇 비리신도자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합리화 시키려 할 때 종교개혁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그 외에도 성직매매가 성행했고 성직 매매로 얻은 수익도 교회의 타락에 박차를 가할 뿐이었다. 그리고 교주 제도의 서방교회는 12세기 이후 신부는 독신으로 생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연인을 두거나 성적으로 방탕해 음란한 생활과 사회의 지탄을 받는 생활을 했다. 이러한 도덕적 타락은 변혁의 대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