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취미가 게임, 사격, 헬스, 서바이벌(비비탄 총으로 하는 군인놀이)임 와이프는 게임하고 3D 모델링 하는거 좋아함 내 취미 꼬라지? 봐서 알겠지만 와이프 만나기 전 까진 모쏠아다 새끼 였어서 연애 경험도 와이프가 처음임


최근 들어 와이프랑 취미 관련해서 너무 다툼이 많아서 연애 경력자들 한태 질문 좀 하려고 함 서로의 입장을 요약 하자면


와이프: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서운하다

나: 사전에 말하면 원하는 건 다 해주고 남는 시간에 개인 시간 보내는대 존중 받지 못해 서운하다


공통되는 취미를 찾으려고 시도해도 워낙에 관심사가 달라 그것도 어렵고 여러 번 시도하다 결국 서로 각자 좋아 하는 거 하기로 협의를 봄 서로 취미를 모르고 만난 건 아님 오히려 연애 때 와이프가 나 꼬시려고 밀리터리 쪽에 관심 있는 것 처럼 속였었고 나도 이게 구라 였다는걸 결혼 하고서야 암 뭐 나 좋다고 친 구라 인대 뭐라 할 수도 없는거고 말야 그렇다고 나도 와이프가 어디가자 뭐 하자 그러면 다 하는 스타일임 근대 이제 문제가 뭐냐면 집에서 남는 시간에도 터치가 들어오니까 문제임 사실 와이프 만나고 매주 가던 서바이벌은 아예 접고 못 간지 한참 됐고 뭐 이거야 당연한 거니까 불만이 없음 근대 내가 게임하면 계속 뭐 숏츠를 보라는 둥 굳이 필요가 없는? 사소한 걸 요구하고 내가 게임에 방해가 되니까 나중에 본다 그러면 엄청 서운해 함 틱틱대고 근대 또 막상 본인 게임 하거나 취미 할 때는 난 건들지도 않고 오히려 본인 뭐 해야 하니까 사운드 안 들어가게 조용히 하라고 해서 내가 눈치 본 적도 있음 그러니까 난 이게 이해도 안 가고 미치는거임 기준도 모르겠고


오해가 없었으면 함 우리 사이 좋고 서로 배려심 쩜 그냥 둘 다 첫 연애다 보니까 너무 서투름 누가 잘못인지 아닌지 따지고 싶은게 아니라 진짜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서 물어보는 거니까 그거에 맞춰서 답 줬으면 함 이건 어떻게 해결하고 극복해야 현명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