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더 라이드 북의 힘

여태까지 알고 있던 원더 라이드 북은 "이야기와 그 힘을 담아서 압축시킨 책" 정도였는데, 해석하다보니 원더 라이드 북 하나에 있는 힘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을 알게 됨

일단 원더 라이드 북의 힘 자체가 세상을 구성하고 발전시키고 세계의 균형도 지켜낸다고 한다. 거기다 종류가 정해진건지는 불명이지만 라이드북 13개만 있어도 세상의 틈새(아마도 원더 월드)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본편에 나온 그 13개도 메기도에게 빼앗기지 않은 것들 중의 일부일 뿐이니 모든 원더 라이드 북의 힘이 개방되면 더 엄청난 일이 일어날 지도 모름

그리고 세번째 문단을 살펴보면 원더 라이드 북의 형태는 안에 담겨진 힘에 의해 결정되고 사용자에 반응해서 그 형태를 계속해서 바꿔나간다고 한다. 어쩌면 칼리버의 "사악 드래곤"도 사악한 검사가 되면서 라이드북이 함께 타락하게된 모습일지도?


2.원더 월드

결국 Kakuryo를 카쿠리요(은세(隱世), 또는 유세(幽世). 신이 사는 세상, 저승이라는 뜻이 있음.)라고 해석했다. 근데 이 원더 월드도 여러모로 비범한데, 무려 이승에도 없고 저승에도 없으며 원더 라이드 북의 힘을 써서 여기에 다다르는 지경에 이르면 세상에서 떨어져나가서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고 한다. 심지어 2번째 문단을 보면 의도적으로 원더 월드에 다다르기 위해서 쓰는게 아니라 그냥 둘, 셋씩 원더 라이드 북을 쓰기만 해도 그 힘의 영향을 받는다는거 같은데, "이야기를 잇는"다는게 "성검으로 원더 라이드 북을 쓰는 것"을 의미하면 3개의 라이드북의 힘을 "연결"하는 소드라이버를 쓰는 3명은 물론이고 성검을 쓰는 나머지 라이더들도 쓸 때마다 이 세상에서 멀어져가는 것일 수도 있다

갑자기 분위기 쿠우가 무엇?


3.선인과 성검

해석하면서 처음으로 선인이라는 존재들을 알게 됨. 딱 한번 언급되었지만 내용을 보면 이들이 원더 라이드 북의 힘을 이끌어내기 위해 성검을 만들고 성검의 사용법을 익힌 존재들인 듯하다. 그리고 성검에 둘 이상의 원더 라이드 북을 쓰는 것 자체가 하나의 시련인거 같고, 여기에는 검사의 자질도 중요하며 이걸 완전히 마스터한 사람이 아직 없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괜히 2화에서 고작 용가리랑 콩나물 2개 쓴걸로 린타로가 "님 그거 불가능함!→와 한번에 두개 씀?? 님 좀 쩌는듯" 같은 태도를 보인게 아니었던 거다. 7화에서 페가서스 쓰겠다고 열심히 수련했던 것도 납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증산, 협력작용, 융합이라는 말로 보아서는 단순히 3개의 힘을 동시에 쓰는 정도가 아니라 마치 오즈의 콤보처럼 힘의 조화로 3개의 힘 뿐만이 아니라 힘 끼리의 조화로 추가적인 능력이 탄생한다고도 볼 수 있다.



어쩐지 라이더를 막 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