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작 신디케이트가 최초로 접한 사이버펑크 장르인듯

동명의 고전게임을 FPS로 리메이크해서, 액션 위주로 플레이할 수도 있고, 적을 해킹해서 다른 적을 팀킬하고 끔찍하게 자살시키는 식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던 나름 참신한 게임이었음(원작 자체가 참신하다보니)

근데 재미는 꽝이었다




소녀전선 통해서 처음 알게 된 VA-11 HALL-A "발할라"

배경만 사이버펑크지 그냥 씹덕용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임

이거 덕분에 사이버펑크에 대한 거부감을 좀 해소했음




CRPG 섀도우런 시리즈

먼 미래의 인류가 알고보니 판타지 종족들의 후손이었고, 마법을 계기로 전인류가 각성했다는 설정을 가진 특이한 게임임

원작은 TRPG라 서구권에선 콘크리트 팬덤을 보유하고 있음

유일하게 한글패치가 된 겉핥기용 작품인 리턴즈를 플레이했고, 진짜배기인 나머지 시리즈는 영문압박에 구매도 해보지 못 했음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

아, 우주명작의 프리퀄 작품으로 우우주주명명작작이지

그래픽만 떨어질 뿐이지 구현한 시스템만 따지면 지금을 기준으로도 훌륭하고 스토리도 뛰어나며 사이버펑크 세계관도 잘 표현함

근데 후속작 만들고 좆ㅋ망




사이버펑크 2077

1.3버전때 입문, 여주인공 V가 내 취향

재미는 있는데 내가 주인공이 되어서 플레이하는게 아니라, V라는 등장인물을 플레이하는 느낌이 몰입하기 힘들더라

대개편 업데이트 되고나서는 다른게임에 관심이 쏠린지라 해보질 못 함




아무래도 환탑=씹덕 게임이니까 2.2부터 베라를 떠나기까지 전체적인 이미지는 발할라랑 흡사할 거 같음

사이버펑크랍시고 완전 서구권 감성으로 무장하고 나온다면 씹덕들이 소화하기 힘들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