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가에 할 거 다하고나니 pvp가 땡겼음

얼마나 ㅈ노잼 컨텐츠인지 한번 찍먹 겸 흑수정도 주니까 겸사겸사 해봤음.

한 3시간? 쭉 한 거 같다.


매칭이 많아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 모를까 진짜 만나는 사람만 계속 만남.

특히 계속 1등이랑 만나서 점수자판기 됐는데, 이건 어쩔 수 없는 듯. 이기기 힘든 사람 계속 만나면 계속 질 수 밖에 없으니 최악이긴 함. 별개로, 머신핸드로 파훼해서 거의 잡을 뻔한거 못 잡은게 너무 아쉽다. 마지막에 집중력 잃어서 상대방 새미어인거 알고서도 서로 딸피상황에서 맞딜해버린 게 너무 컸다. 나도 쿨타임 한번 벌러 도망쳐야되었는데... 한 10판은 내리 점수준거같은데 ㄲㅂ


말한 것처럼지금 너무 비인기에 매칭돌리는 사람도 적은 바람에 이게 이미 매칭 잡히기 전에 인간 상성이 생겨버려서 (플레이 스타일, 무기 및 기어 선택 등) 지는 사람한테는 한없이 계속 지고 이기는 사람한테는 죽어도 안지는 매치업이 되버림. 인게임에서 무기 벤할 수 있거나 없는 무기도 픽할 수 있게 되면 모를까, 가지고 있는 무기로 해야되는 것도 굉장히 불합리함. 아예 계속 만나는 한명은 서너번 지니까 만나면 그냥 나가버리더라. 덕분에 지휘관까지 낭낭하게 올라옴.


그래도 나름 재밌고, 진짜 컨싸움이 반영되는 거 같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RPG의 최종 컨텐츠는 PVP 라고 생각하는데, 몬가 몬가 좀 많이 부족함.

그래도 오랜만에 모바겜으로 pvp 해본건 드네m 이후로 첨인거같은데, 가끔 즐길만 한듯.

어차피 승률 신경 안쓰고 한판 돌리기만해도 일등병에 흑수정 100개는 낭낭하게 챙기니까 한번씩 찍먹해보셈.


근데 왜 내 네메는 적 락온을 못하고, 적 네메는 나를 이렇게 잘맞추는 것일까?

왜 항상 내 메릴 qte는 ㅈㄴ 잘빠져나가는 것일까?

ㅈ망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