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주관적인거라 반박시 님말이 맞음.

사람마다 취향 다르고 하니까.


근데 RPG에서, 내가 성장을 했고 강해졌으면 어떤 형태로든 확인할 수 있어야 되거든.

일반적으로 뭐 타임어택 시간, 스킬데미지 뭐 이런걸로 하겠지.

근데 이게 단순히 돈만 쳐부어서 스펙만 올리면 되는 게 아닌 게, 컨트롤이나 세팅 처럼 그 외 요소가 있음.

내가 상대방보다 스펙이 좀 딸려도 컨트롤로 이걸 넘어서는 경우도 있단 말이야. 혹은 세팅을 남들보다 잘 계산하고 맞추던가

이걸 증명해내기 위해서는 결국 미터기가 있어야됨.

어쩔 수 없이 과금게임이니까 과금한 만큼 쎄져야 하는건 당연한거고, 그게 대체로 과금 80, 컨트롤 20 정도 비율이라고 생각함.

리니지처럼 그냥 뇌비우고 누가 더 많이 과금했냐 게임이었으면 절대 안하죠 ㅋㅋ



이걸로 재미를 느끼는 게 난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강해진 걸 나타내기 위해서는. 내가 강하다는 걸 알기 위해서는.

별 수 없어. 경쟁게임은 경쟁대상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누군가는 위에 있고 누군가는 아래에 있을 수 밖에 없음.

MMO 라는 요소가 들어간 순간부터 경쟁은 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게 싫으면 하면 안되는 장르임.

그걸 가지고 미터기에서 박탈감을 느낀다느니.

그럴꺼면 싱글 rpg 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