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밸라 스토리중에 나오는 문서들 중심으로 살을 붙여 애나밸라에 대해 정리해봄



일단 힌리어드 재단은 이전에 파산한 로봇 제작 회사


이 재단은 뒤에서 더러운 일을 많이 하는 걸로 알려져 있었는데


산업스파이, 언론 통제, 회사에 위협이 되는 인물 암살 등등 별 짓을 다함


힌리어드 재단의 이러한 암적인 일(특히 암살)을 해온 인물이 애나밸라, 28호이다.


애나벨라가 이러한 재단의 일을 처리하던 도중 민간인에게 목격되기도 하는데


피에 범벅 된 모습과 애나밸라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뱀파이어 메이드라는 도시 전설이 만들어지기도 함.



애나밸라는 고아 출신으로 메를린 재단의 프로그램을 통해 입양되었지만,

(이 때문에 메를린 재단은 일종의 책임감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입양 된 이후 힌리어드 재단에 의해 전투 병기로 교육, 육성된다.


애나밸라를 지칭하는 코드가 28호인 걸 봐서 


이런 식으로 고아들을 모아서 뒷처리를 하는 집단을 만들려고 한듯한데. 


남은 건 애나밸라 뿐인듯?


힌리어드 재단은 더러운 방식으로 회사를 키워왔고 그러다 선을 넘게 되는데


헬가드의 군사용 로봇 기술을 훔쳐서 사적인 군대 조직을 하려고 한 것


묵묵히 시키는대로 따르던 애나밸라는 이 사실이


힌리어드 재단을 충분히 끝장 낼 수 있을 정도라 생각했는지, 


뒤에서 힌리어드 재단을 무너뜨리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애나벨라는 명령에 복종하라는 세뇌에 가까운 교육을 받았기에


정상적인 방식으로는 힌리어드에 해를 끼칠 수 없었고.


이에 애나벨라는 스스로 가상의 마스터를 만들어내 자신은 이를 따를 뿐이라는 


정신분열에 가까운 편법으로 세뇌를 피해 뒷 작업을 시작한다.



힌리어드가 뒤에서 저지른 일들을 헬가드나 메를린 재단에 비밀리에 알리고


일반 직원들에게는 이 회사의 실체를 알리고 퇴사하라는 협박 편지를 보내거나


저격으로 회사 유리나 화분을 박살내는 등, 회사를 떠나라는 위협을 가한다.


외부의 압박(헬가드와 메를린재단)과 애나밸라의 교란으로 회사는 결국 파산.


애나밸라는 이후 힘을 잃은 힌리어드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를 시작하지만.


파산 당시, 보스는 놓쳤던 것으로 보이고, 방호 벽이 쳐진 기밀실에는 들어가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와 시리가 애나밸라를 만난 건 재단의 파산 이후 시간이 꽤 지나,


도망쳐서 숨어있던 보스(마스터)를 찾아내 죽인지 얼마 안 된 시점으로 보이며

(스토리 마지막에 사망 사고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것이 애나밸라의 전 보스로 추정됨)


플레이어와 시리의 대화에서 시리가 기밀실의 방호벽을 여는게 가능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 


즉석에서 이야기를 꾸며 둘을 힌리어드 재단의 기밀실로 데려가는 스토리.


스킵하거나 문서를 안보면 정리가 안되는 내용이라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