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우유(+시럽이 들어감) 마지막 남은 거 마시려다 살짝 쳤는데 얼마 안 남은 상태라 무게가 줄어든 상태여서 그대로 쏟앗는데 하필 그 밑에 있던 플스 환풍구 쪽으로 스며들어갊...


시발 좆됫되ㅆ됏됐끼얏호에에엒




대충 이런 상황 다행히 그림만큼 많이 쏟은 건 아니고 환풍구 쪽으론 많이 안 들어간 데다가 플스도 꺼진 상태였음 근데 문젠 시럽 들어간 딸기우유 = 바 선생 개같이 선호






일단 플스 빨리 뒤집어서 하얀거 껍데기 떼내고 보니까 다행히 환풍구 구멍이 바로 플스 내부로 들어가는 게 아니더라


다만, 그쪽에 팬이 연결이 되어 있어서 아마 팬 쪽으로 살짝 들어갔을 거라 예상됐음




대충 이런 느낌 흰 커버 떼내면 검은 거 본체가 케이스라 물을 바가지로 들이붓는 거 아니면 내부 부품까지 들어가지는 않음


하지만 팬은 바로 근처에 있어서 아마 내부로 딸기우유+시럽이 들어갔으리라 예상되는 극한 상황임


허나, 중요 부품이 있는 건 아닌 것으로 예상되었고,







한 5분쯤 고민했는데 걍 플스 뒤집어서 팬에 시원하게 물뿌림 아 wwwww


전자기기 청소는 역시 물 같은 걸 끼얹어야 ㅋㅋㅋ





팔에 힘 빡주고 존나 플스 털어서 물 빼고 송풍기 개존나 쏴서 물 털어내고 선풍기 강풍 틀어놓고 일단 방치


플스 주변에 흩뿌려진 딸기우유가 대충 멀티탭이랑 케이블 주변에 살짝 흩뿌려져서 것도 존나 닦음


그러고 보니 이미 자정임...



이거 아님... 이거도 못함






다행히 아침에 플스 연결해서 켜보니 플스 잘 됨


뭔가 어딘가 팬 근처 Fe 로 된 금속이 있다면 부분적으로 부식될 가능성은 있을지도 모르지만, 바 선생이 집짓는 것보다야...




오늘의 교훈: 플스 세워뒀을 때 기준, 위쪽 팬 부분은 물로 청소해도 플스가 뒤지진 않는다 착한 환붕이는 따라하지 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