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부터 했는데 내가 이 겜을 왜 잡고 있는지 가끔씩 궁금해져
1.0때는 찍먹겸 했다가 스토리는 신경 안쓰고 맵 탐험하는 재미로 플레이 했는데
돈을 안 쓰니까 캐릭이 약해서 보스 종류의 몹을 못 잡으니 반드시 길드원에게 업혀가야 하는게 너무 괴로워
고인물들은 차피 남 버스 태워주는 게 즐거우니까 딜 그래프 쭉 오르는게 보기 좋으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하는데
난 버스 해 달라고 할 때마다 뭔가 자존심이 깎여나가는 것 같이 좀 그래
길드에 있는 아는 사람은 신경 쓰지 말고 부탁 계속 해도 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아닌거 같아
뻔뻔하게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구걸을 하는건지 구별이 안가는 걸
완전 뉴비일때면 모르겠는데 어중간한 자리에 어중간한 gs로 ~돌 사람 했는데 아무말도 없이 지나가면 그때는 진짜 겜 지워버리고 싶어 질 때도 있고
벨라 와서 새 캐릭들 나오고 지갑을 열어서 조금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겜 난이도는 더욱 어려워지고 남들과 시간을 더욱 내서 친해지지 않으면 토벌이고 기원이고 심연이고 언제나 업혀갈 수밖에 없는데 딜 왼쪽 상단의 딜 그래프는 항상 밑바닥이네
유쾌한 것도 아니고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버스 기사도 아니고 의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길드 사람들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야 다들 항상 잘 도와주려고 하니까
근데 내가 못버티겠어.. 어쩌면 좋을까
우울한 글 남겨서 미안해..